세부 간 관광객 어쩌나…‘팬퍼시픽 항공’ 운항 중단에 발 묶인 여행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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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간 관광객 어쩌나…‘팬퍼시픽 항공’ 운항 중단에 발 묶인 여행객

입력 2018-07-1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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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팬퍼시픽 항공 홈페이지 캡처

인천과 세부를 오가는 필리핀의 저가 항공 ‘팬퍼시픽 항공’이 12일 자정을 기점으로 운행 중단을 선언했다. 여름휴가를 앞두고 팬퍼시식 항공권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갑작스런 통보에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팬퍼시픽 항공은 국내 주요 여행사에 12일부터 운행을 중단한다고 통보했다. 이에 대해 항공업계는 자금난으로 인해 모든 항공기가 운항을 멈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팬퍼시픽 항공은 보라카이섬이 폐쇄된 이후 운항 구간이 대폭 줄면서 자금난을 겪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하나투어와 모두 투어에 자금을 요청했고 자금이 들어오기 전가지 운항 중단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팬퍼시픽 항공은 필리핀의 대표적 저가 항공으로 국내에선 인천-세부 노선을 운행 중이다. 가격이 저렴해 국내 대부분 여행사가 팬퍼시픽 항공을 통한 세부 관광 상품을 판매했다. 그러나 갑작스런 운행 중단 통보로 세부로 떠나는 국내 승객들은 여행이 취소될 위기에 처했다. 다른 항공권을 알아보거나 여행지를 변경해야 한다.

문제는 이미 세부에 가 있는 관광객이다. 한국으로 들어오는 항공편을 다시 구해야 한다. 돌아오는 티켓 부담은 개인적으로 부담해야 하며 환불 문의도 항공사에 해야 한다. 상품을 판매했던 여행사들도 손실을 입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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