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스타’ 조현우, 못하는 게 뭐야? 입담도 노래도 국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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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스타’ 조현우, 못하는 게 뭐야? 입담도 노래도 국보급

입력 2018-07-1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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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캡처

MBC ‘라디오스타’에 ‘대헤아’ 조현우를 비롯해 김영권, 이용, 이승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들이 출연해 축구 실력 못지 않은 입담과 예능감을 뽐냈다.

조현우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신들린 선방으로 16개의 유효슈팅 중에서 무려 13개나 막아냈다. 조현우는 자신의 선방비법으로 ‘상상하기’를 꼽았다. 그는 “축구공이 어디서 날아올지 모르기에 항상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 미리 예측을 하고 있어야 하고 항상 막는다는 생각으로 준비를 한다”고 말했다.

조현우는 경기 전날까지 부담감이 엄청났다고 고백했다. 그는 “혼자 자기 전에 경기를 생각을 하니 무서웠다. 살면서 그렇게 운 적은 없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또 스스로 사이코패스 같다고 느낄 때가 있다고 고백하며 “제가 선방했을 때 ‘막았다’는 느낌에 행복한 것이 아니다. 제가 선방을 하면 상대 팀 선수들이 아쉬워하는 제스처를 보면 행복하고 기쁘다”고 말하며 웃음을 줬다.

조현우는 라디오스타에서도 아내 사랑의 면모를 과시했다.

윤종신이 조현우를 소개하며 “경기장에도, 인터뷰에도, 녹화장에도 부인을 데리고 온다”고 말하자, 라디오스타 녹화장에 와있던 이희영씨가 카메라에 비춰졌다. 이씨는 조현우를 지그시 바라보다가, 조현우가 손을 흔들자 활짝 웃는 모습을 보여줬다.

조현우는 아내와 지인 소개로 만났다며 “만난 지 3일 만에 아내에게 바로 결혼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라스’ 제작진에 남편 조현우가 “잘 삐치고 징징댄다”고 제보했다. 이에 조현우는 “와이프가 사랑을 찔끔 찔끔 준다. 경상도 사람이다 보니까 무뚝뚝해서 저도 징징대는 것 같다. 먹여달라고 한다”고 말하며 다른 선수들의 장난기 담긴 야유를 받기도 했다.

조현우는 ‘하나의 사랑’을 열창하며 수준급 노래실력을 보여줬다. 이에 이승우는 레슨 받은 것이 확실하다며 귀여운 질투를 보였다.

이날 조현우는 자신의 닮은꼴에 대해 “슬리피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고 밝혔다. 차태현이 조현우에게 “요즘 슬리피가 조현우 선수를 이용해서 SNS 팔로워 수를 늘리려고 한다던데 아냐”고 묻자, 조현우는 “나중에 한번 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12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1일 밤 방송된 ‘국가대표편’ 라디오스타는 수도권 기준 1부 10%, 2부 10.4%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박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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