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복부 판정 받은 장근석이 입대 앞두고 ‘양극성 장애’ 밝힌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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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복부 판정 받은 장근석이 입대 앞두고 ‘양극성 장애’ 밝힌 이유

입력 2018-07-13 07:12 수정 2018-07-13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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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근석 인스타그램 캡처

입대를 앞둔 배우 장근석이 양극성 장애 이른바 조울증 진단으로 4급 병역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온라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장근석이 등장했으며 연관 검색어로 ‘장근석 양극성 장애’ ‘장근석 조울증’ 등이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6일 장근석 소속사 측은 “장근석이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양극성 장애’ 사유로 4급 병역 판정을 받아 오는 16일 입소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2년간 대체복무할 예정”이라며 “장근석은 2011년 대학병원에서 처음 양극성 장애 진단을 받았고 이후 시행된 모든 재신체검사에서 재검 대상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또 “이 과정에서 배우 측 입대 연기 요청은 없었었다”며 “병무청의 재검 요구를 성실히 이행했다”며 “최근 4급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상으로 최종 병역 처분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소식에 팬들은 걱정을 내비쳤다. 반면 일각에서는 군 복무를 회피하기 위한 꼼수가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장근석의 양극성 장애가 논란의 중심에 서자 지난 10일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이를 집중적으로 다뤄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이날 유상우 정신겅강의학 전문의는 한밤에 “양극성 장애는 기분이 지나치게 들뜨거나 반대로 지나치게 가라앉아 우울한 상태가 번걸아 가며 보이는 것으로 과거 ‘조울증’으로 불렸다”고 설명했다.

유 전문의는 “전체 인구의 1~2% 정보 발병률을 보이기 때문에 흔한 질환으로 보기 어렵다”며 “단기간에 치료가 끝나지 않고 중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할 경우 통원 치료를 받으면서 통근해 국가 의무를 수행하라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이날 장근석 소속사 관계자도 한밤과의 전화 통화에서 “많은 힘든 일들이 있었다”며 “참아오면서 치료를 받으면서 이겨내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몇 년이든 병을 치료하면서 본인이 쉬고 싶다고 호소를 한 적도 있었다”며 “지금도 병원 치료를 받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개인 병력까지 공개한 이유에 대해 “본인의 치부일 수 있는 문제라 그걸 알리거나 티를 내고 싶지는 않았다”며 “하지만 군대 문제에 대해 궁금해 하는데 뭔가 속 시원한 대답을 드리는 게 예의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장근석이 무매독자라는 사실도 관심을 끌고 있다. 무매독자는 딸이 없는 집안의 외동아들이라는 의미다. 과거 부친이 사망한 독자, 부모가 60세인 독자, 2대 이상인 독자를 보충역으로 처분해 방위병으로 복부했기 때문에 검색어에 오르내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현재는 폐지됐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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