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계엄령 문건 보고 안 받았다”…언론 보도 정면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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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계엄령 문건 보고 안 받았다”…언론 보도 정면 반박

민정수석실이 사전에 보고받을 가능성 언급되자 반박 설명

입력 2018-07-1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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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13일 “기무사의 계엄령 문건은 최근 언론 보도 전까지 보고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 수석은 “민정수석실은 기무사가 수집하는 방산비리, 테러, 간첩 등 범죄정보와 군 인사 검증용 자료 등을 보고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청와대가 기무사로부터 업무에 필요한 범위 내에서 보고를 받고 있지만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계엄령 관련 내용은 보고받지 않았다는 뜻이다. 앞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계엄령 관련 보고를 받고도 3개월 넘게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아 논란이 됐다.

조 수석의 이런 설명은 이날 오전 문재인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광범위한 군 관련 정보를 기무사로부터 보고 받고 있다는 취지의 언론 보도가 나온데 따른 대응 차원이다. 이 보도는 ‘민정수석실이 군내 일반 동향까지 기무사를 통해 보고 받는 것은 업무 범위를 넘어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며 기무사의 계엄령 문건도 청와대에 보고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조 수석은 이 보도 내용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김판 기자 p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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