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총리, “한반도 평화정착은 이제 초입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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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총리, “한반도 평화정착은 이제 초입에 들어섰다”

홍석현 “北이 비핵화 궤도 이탈 않도록 설득하고 도와줘야“

입력 2018-07-13 11:34 수정 2018-07-1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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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왼쪽)가 홍석현 한반도평화만들기 이사장이 1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N빌딩에서 열린 2018년 연례 학술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정착이 이제 초입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이 총리는 13일 서울 서소문로 서울N빌딩에서 재단법인 한반도평화만들기가 개최한 학술회의 축사에서 ”한반도 평화로 가는 과정은 앞으로 여러차례 난관에 봉착할 수도 있고, 그때마다 언론은 지난해에 그랬던 것처럼 조급증을 드러내며 대중의 불안감을 자극하려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남북 관계에 앞으로도 곡절이 있겠지만 언론이 이를 이용해 국민의 불안감을 자극해선 안된다는 일종의 경고성 메시지인 셈이다. 이날 학술회의에서는 전 중앙일보 회장이자 한반도평화만들기 이사장도 참석, 기조연설을 했다.

이 총리는 이어 “그렇다 하더라도 우리는 남과 북이 전쟁을 걱정하면서도 끝없이 대결하던 과거로 돌아가서도 안 되고, 돌아가지도 않을 것”이라며 “이제 우리는 더 많은 지혜와 용기와 인내를 요구받고 있으며, 특히 지도자들의 혜안이 갈수록 절실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이사장은 “북한이 비핵화를 할 것이나 말 것이냐를 지켜보며 두고 보자는 식으로 기다리는 것은 해결책이 아니다”라며 “우리 스스로 평화시대를 열 수 있는 힘과 능력을 키우고 전략을 가지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필요하다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제2, 제3의 빅딜을 추진하고, 어떻게든 북한이 비핵화 궤도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설득하고 도와줘야 한다”며 “정치군사적 안전 보장과 북한의 경제 개발을 도와주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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