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샴푸는 기능성 화장품?… 삭발 없는 비절개 모발이식으로 탈모 고민 해결하는 젊은층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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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샴푸는 기능성 화장품?… 삭발 없는 비절개 모발이식으로 탈모 고민 해결하는 젊은층 늘어

입력 2018-07-1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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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화장품으로 분류된 샴푸가 모발을 성장시켜준다며 허위, 과대 광고를 해 온 업체들이 적발됐다. 해당 제품 중에는 탈모 개선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유명 업체들의 제품도 여럿 포함돼 큰 충격을 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탈모 완화에 도움을 주는 ‘탈모증상 완화 기능성화장품’ 21개 제품(19개사)의 인터넷, 홈쇼핑 등 온라인 판매 사이트 3,036개를 점검한 결과 허위, 과대 광고한 587곳(14개사, 14개 제품)을 적발해 조치했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기능성화장품으로 심사, 보고된 ‘탈모증상 완화 기능성화장품’ 가운데 지난해 생산실적의 약 70%를 차지하는 상위 21개 제품(19개사)이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식약처는 “탈모 치료와 예방은 의, 약사 등 전문가와 상담을 거쳐 올바른 치료법과 의약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능성화장품은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생활용품으로 보고, 과도한 효과를 자랑하는 제품은 소비자가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자주 애용했던 제품들인데 실망이 크다’, ‘역시 탈모는 먹는 약 아니면 심는 게 답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약은 부작용이 걱정돼서 먹기가 꺼려지고, 오랜 시간 탈모로 고생하다 보니 뭐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제품을 써왔는데, 이런 것들이 허위 사실에 가깝다니 너무나 속상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실제로 우리 주변에서 탈모에 도움을 준다는 제품이나 샴푸를 사용해 보지 않은 사람들은 거의 없을 정도로 흔하다. 탈모 환자는 물론 혹시 탈모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에 예방적 차원에서 사용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그만큼 탈모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이 크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앞선 식약처의 조사 내용처럼 탈모 샴푸는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법 아래, 두피를 청결하게 하고 모발을 관리 차원에서 보조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반드시 알아둬야 한다.

과학적으로 여러 임상 결과를 통해 그 효과를 인정받은 탈모 치료법은 현재로서는 모발이식이 유일하다. 이미 탈모가 진행된 부위가 회복될 수 있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심리적 안정이나 스트레스 예방을 통해 추가 탈모를 막아주는 데도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흑채나 헤어쿠션처럼 두피 모공을 막지도 않기 때문에 보다 확실하면서도 안전한 탈모 해결책을 찾는 젊은 층에게는 즉시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는 탈모 제품을 쓴다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를 키우면서 불편함을 가중시키기 때문에 ‘2030 세대들은 고통을 감수하기보다는 근본적 해결책인 모발이식이 낫다’고 말한다.

최근에는 모발이식 기술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보다 정교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모발이식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삭발 없는 비절개 모발이식인 노컷퓨(NoCutFUE)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일반 모발이식과 다르게 절개나 삭발 없이도 이식이 가능하다 보니 굳이 모발이식을 받았다는 티를 내지 않고도 증상 개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당연히 수술 후에도 별도의 삭발이나 흉터가 남지 않아 한층 자연스러운 외모 변화를 기대할 수 있도록 해준다.

노컷퓨의 자연스러움은 특화된 초정밀 HD(Hyper-Dimension) 기술에서 나온다. 우선 성별과 연령, 가르마의 위치, 모발의 방향이나 밀도와 같이 이식의 성공을 결정짓는 여러 요인들을 두루 분석한 다음 수술을 진행한다. 또한 생착에 유리한 건강한 모낭만을 입체적으로 엄선해 채취한 후 이식하는 방법으로 높은 생착률과 이식 후의 자연스러운 헤어 스타일링이나 연출도 가능하다. 이런 섬세한 이식 기법을 바탕으로 남성들의 탈모문제 해결은 물론, 젊은 층의 헤어라인 교정이나 눈썹 및 구레나룻 이식, 무모증 등 다양한 콤플렉스를 해결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이에 대해 모드림의원 강성은 원장은 “탈모에 좋다는 보조 식품이나 화장품으로 분류된 제품 등이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확실하게 그 효과를 인정받고 이미 빠진 모발을 되돌려줄 수 있는 방법은 없다”면서, “현재까지는 모발이식이 유일한 해결책이며,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에 의존할 경우 추후 두피 손상을 가속화해 탈모 치료를 더욱 어렵게 만들 수 있으므로 두피 상태가 비교적 좋을 때, 건강한 모낭을 채취하기 쉬운 시기에 병원을 찾아 적절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조언하며, “모발이식은 단순히 외모적인 변화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젊은 층에게는 삶의 질을 개선하고 자신감을 높여 행복한 인생을 재설계하는 것과 같은 의미”라고 강조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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