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 도박 목격자 증언 나왔다… “마스크 쓰고 프라이빗룸서 혼자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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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 도박 목격자 증언 나왔다… “마스크 쓰고 프라이빗룸서 혼자 게임”

입력 2018-08-0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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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S.E.S 출신 슈가 3일 자신의 도박 사실을 시인했다. 슈는 6억대 도박자금을 빌린 후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된 상태다.

3일 뉴스엔 보도에 따르면 슈는 지난 5~6월께 서울 W호텔의 카지노를 자주 찾아 상당액의 액수를 걸고 게임을 했다.

카지노에서 슈를 봤다는 목격자의 증언도 나왔다. A씨는 “슈는 주로 마스크를 쓰고 방문했고, 룸에서 혼자 게임을 했다. 장소는 공인이라 주로 눈에 띄지 않는 프라이빗 룸이 배정됐다. 방을 통째로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 고객들은 목격하기 어렵다”고 뉴스엔에 말했다.

남편 임효성씨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모든 채무를 갚겠다”며 슈를 대신해 사과했다. 이미씨는 “이미 상당액을 변제했다. 갚지 않는 것이 아닌, 아직 다 갚지 못한 상황에서 피소된 것”이라며 “백방으로 노력해 꼭 빌린 돈을 정당히 갚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이데일리에 말했다.

슈는 “지인과 휴식을 위해 찾은 호텔에서 우연히 카지노업장을 가게 됐다”며 “믿어주실지 모르겠지만, 영주권을 가진 사람(본인)은 국내에서 카지노 업장에 들어갈 수 있다는 사실도 당시 처음 알았을 정도로 도박·카지노 등에 대해서는 잘 알지도 못하는 상태였다”면서 “도박의 룰도 잘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큰 돈을 잃어 빚을 지게 됐고 높은 이자를 갚지 못하는 상황에서 악순환이 반복됐다”고 해명했다.

슈는 이어 “분명한 것은 6억이라는 큰 금액을 빚진 것은 맞지만, 전액을 도박자금으로 써 버린게 아니며 개인적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인해 빌린 돈도 포함된 액수”라고 설명했다.

걸그룹 S.E.S, 오른쪽부터 슈, 바다, 유진.

앞서 이 사건 당사자 실명이 공개되지 않아 같은 S.E.S 출신 유진이 곤혹을 치렀다. 외국 국적을 가지고 있는 90년대 걸그룹 출신이라는 점에서 추측성 글들이 퍼졌기 때문이다.

유진 소속사 측은 “아침부터 유진 본인과 소속사 측에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현재 만삭인 유진이 많이 놀란 상태로, 결론부터 말하면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는 지난 7월 슈의 6억원대 사기 혐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같은 검찰청 조사과에 내려 수사를 지휘하고 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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