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김지영 교수 “성별에 따른 편파수사, 여성 시위 폭발적 도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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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김지영 교수 “성별에 따른 편파수사, 여성 시위 폭발적 도화선”

입력 2018-08-0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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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100분토론' 캡처



건국대학교 몸문화연구소 윤김지영 교수가 ‘워마드 편파 수사’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윤김 교수는 8일밤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음란물 유포 방조죄가 엄중히 적용되어야 할 대상은 누구인가?”라며 “몇 초 몇 분 간격으로 불법 촬영물을 생산, 소비, 판매, 전시하는 일베(일간베스트)를 비롯한 각종 남초 사이트부터 웹하드 업체, 불법 포르노 사이트는 과연 누구에 의해 지금까지 방조 묵인되어 왔는가?”라고 지적했다.

윤김지영 교수 페이스북 캡처

부산지방경찰청 사이버 수사대가 이날 해외에 거주중인 워마드 운영자 A씨에 대한 음란물 유포 방조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수사 중이라고 밝히면서 ‘편파 수사’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점을 언급한 것이다. 같은 날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워마드 편파 수사하지 마라”는 청원이 올라온 가운데 소셜미디어에서는 ‘#내가_워마드다’ ‘#동일범죄_동일수사’ 등의 해시태그 운동이 이어지고 있다.

윤김 교수는 “성별에 따른 편파 수사체계를 이렇게 극명히 전시해주는 불공정성이야말로 여성시위의 존재 이유”며 “폭발적 도화선이 될 것”고 덧붙였다.

원은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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