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김경수, 한명숙 전 총리 구속 때와 오버랩…죄책감 못 느껴”

국민일보

장제원 “김경수, 한명숙 전 총리 구속 때와 오버랩…죄책감 못 느껴”

한결같이 ‘의로운 탄압 퍼포먼스’

입력 2018-08-09 14:18 수정 2018-08-09 14:25
  • 국민일보 카카오플러스 친구등록하기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9일 김경수 경남지사가 특검에 재소환 되며 ‘본질을 벗어난 수사가 되지 않길 바란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이제는 특검에 훈계까지 두고 있다”며 “자신들이 법적 심판대에 섰을 때는 한결같이 정치탄압이라 주장하는 이중성에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다”고 일갈했다.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한명숙 전 총리 구속부터 시작된 ‘의로운 탄압 퍼포먼스’가 김경수 경남지사 소환조사에서도 반복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 의원은 “한명숙 전 총리가 뇌물죄로 구속돼 수감되던 날 그들은 ‘백합꽃’을 선사하며 의로운 감옥행인 양 ‘임을 위한 행진곡’으로 그녀를 환송했고, 김경수 지사는 드루킹 여론조작 혐의로 구속된 날 장미꽃 세례를 받았다”며 “자신들이 당하면 정치탄압, 상대진영이 법적 심판대에 섰을 때는 적폐로 낙인찍는 이중적 사고와 도덕적 우월감은 어디서 나오는 것이냐”고 일갈했다.

장 의원은 당시 한 전 총리가 ‘노무현 대통령으로 시작된 정치보복이 나에게 끝나길’이라고 언급한 것과 김 지사가 ‘정치 특검이 아니라 진실 특검이 돼라’고 말한 것을 두고도 “단 한 치의 도의적 책임도 단 한 뼘의 죄책감도 느끼지 못하는 그들을 바라보면서 씁쓸한 마음 금할 길이 없다”고 전했다.

심우삼 기자sam@kmib.co.kr

많이 본 기사

아직 살만한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