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속보도] 천안 급식실 폭행 사건, 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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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보도] 천안 급식실 폭행 사건, 그 후

입력 2018-08-09 17:27 수정 2018-08-1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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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알려진 사실
충남 천안의 한 초등학교 급식실에서 조리사가 계약직 영양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조리사 A(58·여)씨는 지난 5월 18일 식재료 반품 문제로 지적하는 영양사 B(26·여)씨를 스테인리스 그릇으로 위협했고, B씨는 이를 막는 과정에서 손가락이 골절됐다. 머리채를 잡혀 끌려다닌 적도 있다고 했다.

사진출처=YTN

이 조리사는 이전에도 다른 영양사와 갈등을 빚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양사 B씨는 급식 책임자지만 계약직이고 조리사 A씨는 공무원 신분이었기 때문에 학교가 무관심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사진출처=YTN

새로 취재한 사실
천안 서북경찰서는 초등학교 급식실에서 계약직 영양사를 때린 혐의(상해)로 조리사 A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영양사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폭행 사건의 발단은 식재료 반품 문제였다. 조리사 A씨는 반품해야 할 감자 몇 개를 자신의 책상에 뒀고, 영양사 B씨가 이를 지적하자 “왜 나를 도둑으로 모냐”고 따졌다. A씨는 스테인리스 그릇으로 B씨를 위협했고 B씨는 이를 막는 과정에서 전치 2주의 손가락 골절을 입었다.
조리사 A씨는 쌍방폭행을 주장하며 영양사 김씨를 고소했지만 경찰은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 A씨는 B씨를 명예훼손 혐의로도 고소했다. 김씨가 자신을 도둑으로 몬 것에 대해 문제 삼은 것으로 보인다. 명예 훼손에 대해선 현재 경찰 수사 중이다.
해당 학교와 교육당국은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학교 관계자는 “조리사 A씨는 현재 해당 학교에서 근무하고 있지 않다. A씨가 전임자들과 폭행 사건을 일으킨 적은 없다”고 말했다.

[후속보도]는 포털사이트 네이버 뉴스페이지에서 독자들이 ‘후속기사 원해요’ 공감 버튼을 많이 누른 기사 중 선별해 그 후의 이야기를 취재한 것입니다. 뉴스를 읽어도 남는 궁금증 ‘그래서 이제 어떻게 될까’의 답을 르포, 심층기획, 인터뷰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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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애 기자 amo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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