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미국이 호전적 태도 안 버리면 핵과학 계속 보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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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미국이 호전적 태도 안 버리면 핵과학 계속 보유할 것”

입력 2018-08-1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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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용호 외무상은 9일(현지시간) 이란의 알리 라리자니 의회 의장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이 호전적 태도를 버리지 않으면 북한은 핵과학 지식을 계속 보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무상은 “미국을 대하는 건 쉽지 않다”라며 “우리의 핵심 목표는 한반도 전체의 완전한 군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도 그들의 약속을 지켜야 하지만 그렇게 하기를 거부하고 있다”고도 했다.

이 외무상은 “우리는 미국과의 협상에서 한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군축에 동의했지만 미국이 우리에 대한 호전성을 버리지 않을 것임을 알기 때문에 우리의 핵과학을 보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외무상은 “이란과 북한은 오랫동안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며 “우리는 양국 관계 발전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양쪽 모두 미국 제재로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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