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있었지만··· 간병인에 마구 구타 당하는 86세 할머니(영상)

국민일보

남편 있었지만··· 간병인에 마구 구타 당하는 86세 할머니(영상)

입력 2018-08-17 10:47 수정 2018-08-1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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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캡처

간병인이 86세 노인을 폭행해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영국 일간지에 따르면 중국 선양의 한 간병인이 86세 노인을 폭행해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CCTV영상 속에서 간병인 쿠이는 할머니 탕의 옷을 잡아끌어 휠체어에 태우고 수차례 얼굴을 때린다. 탕은 울면서 저항도 못한 채 구타를 당한다. 집에 탕의 남편이 있었지만 청각 장애를 앓고 있어 폭행 소리를 듣지 못했으며 부인의 울음소리 역시 들을 수 없었다.

쿠이의 학대 사실은 집에 들른 탕의 아들에 의해 발각됐다. 이후 가족들은 집 안에 설치된 CCTV를 통해 그동안 쿠이가 저지른 만행을 확인했다.

탕의 딸이 7월 CCTV를 확인해본 결과 유사한 폭행이 7~8회 있었다고 현지 매체에 전했다. 이전 영상은 자동으로 삭제된 상태여서 확인할 수 없었다.

약 1년 전 탕이 혼자 걷지도 못할 만큼 몸이 쇠약해지자 탕의 가족은 간병인 쿠이를 고용했다고 밝혔다. 쿠이는 탕의 간병인으로 1년 넘게 일하며 탕의 가족들과 실제 가족처럼 지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선양 경찰은 간병인 쿠이를 폭행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박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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