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꺾고 ‘4강 신화’ 쓴 박항서 감독이 한국 경기 앞두고 한 말 (하이라이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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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꺾고 ‘4강 신화’ 쓴 박항서 감독이 한국 경기 앞두고 한 말 (하이라이트 영상)

입력 2018-08-28 06:32 수정 2018-08-2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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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매직이 또 통했다. 베트남과 시리아의 경기에서 베트남이 연장전 끝에 1-0으로 승리를 거둬 4강 신화를 이뤘다. 박 감독은 “베트남 정신으로 무장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면서도 한국과의 경기에서도 “울지 않을 것”이라는 각오를 다졌다.





27일 2018 자카르타-팔레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으로 치러진 시리아와 베트남의 경기에서 베트남이 연장 후반 3분에 응웬 반 또안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거뒀다. 이로인해 베트남은 무실점 5연승으로 4강 무대를 결정지었다. 그동안 베트남의 최고 성적은 16강이었다.

경기 직후 박 감독은 “오늘 우리가 한 걸음 내딛는데 성공했다”며 “베트남 정신으로 무장한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내가 감독을 하고 있다는 게 영광스럽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국과의 대결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박 감독은 미묘한 미소를 지으며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제 조국은 대한민국이고 조국을 너무 사랑한다”고 한 박 감독은 “그러나 지금은 베트남 대표팀 감독이며 감독으로서 책임과 임무를 다하겠다. 수요일에 나는 울지 않을 것”이라는 각오를 다졌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코치였다”고 한 박 감독은 “그러나 지금은 감독이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는 4강에서 멈췄지만 이번엔 멈추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학범 감독은 4강 진출을 확정 지은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 감독도 묘한 미소를 지으며 박 감독과의 맞대결을 기대했다. “박항서 감독을 기다리고 있다. 박항서 감독은 대단하다. 좋은 팀을 만들었다”라고 평가한 김 감독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하고 있다. 베트남이 올라오면 매우 흥미로운 경기가 될 거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도 한국시간으로 27일 인도네시아 브카시의 패트리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자카르타-팔렘방AG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에서 황의조의 해트트릭과 연장 후반 터진 황희찬의 페널티 킥 결승골 덕분에 4-3,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29일 오후 6시 베트남과 4강전을 치른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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