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1970년대생 4인방’ 박정진·임창용·박한이·박용택 활약도?

국민일보

‘마지막 1970년대생 4인방’ 박정진·임창용·박한이·박용택 활약도?

입력 2018-09-0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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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에서 최고참은 한화 이글스 투수 박정진이다. 1976년생이다. 만 42세다. 통산 691게임에 출전해 45승 43패 35세이브 96홀드를 기록했다. 지난해엔 3승2패 1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 3.94로 한화의 필승조 역할을 맡았다. 올 시즌 앞서 박정진은 한화와 2년 총액 7억5000만원(계약금 3억원, 연봉 4억5000만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만 41세 역대 KBO리그 최고령 FA 계약 기록이었다. 2013년 11월에 이어 두 번째 FA 계약을 한 박정진은 오는 2019년, 21년차 시즌까지 기간을 보장받고 있다.

그러나 올 시즌 1군 경기에서 뛴 기록이 없다. 컨디션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고 있다는 게 구단측의 설명이다. 2015시즌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연평균 69.3경기(총 208경기), 1352구(총 4062구)를 소화한 그였다. 어깨 통증이 발목을 잡고 있었다.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얼마 후 본격적인 피칭에 나선다는 얘기가 들려온다.

박정진과 똑같은 1976년생인 KIA 타이거즈 임창용은 여전히 1군에서 위력투를 던지고 있다. 올 시즌 30경기에 등판대 3승 4패 4세이브 4홀드, 평균자택점 6.36을 기록 중이다. 그는 국내 현역 선수 중 최다 세이브 보유자다. 258개다. 물론 통산 1위는 미국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뛰고 있는 오승환으로 277개지만 리그가 다르다. 구위는 예전만 못하지만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마당쇠 역할을 하며 팀에 보탬이 되고 있다.

1979년생으로 야수 최고참인 삼성 라이온즈 박한이는 5일 NC 다이노스와의 마산 원정경기에서 2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팀의 연승을 진두지휘했다. 출장 기회가 많이 줄어든 건 사실이다. 89게임에 출전해 265타수 74안타 0.279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 ‘원 클럽’맨인 박한이는 데뷔 시즌이던 2001년부터 이어져온 100안타 돌파 시즌이 2016년까지로 끝난 게 아쉽다. 그러나 그의
도전은 계속된다. 3000루타 달성이 코앞이다. 2978루타다. 올 시즌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같은 1979년생인 LG 트윈스 박용택도 이틀 연속 멀티 히트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올 시즌 457타수 135안타로, 타율 0.295를 기록하고 있다. 방망이를 거꾸로 잡아도 3할을 치던 그였기에 다소 낮은 감이 없지 않다. 그는 KBO리그 최다안타 보유자다. 2360개다. LG의 남은 26경기에서 40개를 치면 대망의 2400안타가 가능하다. 그러기에 그는 매타석 최선을 다해 기록 경신에 나서고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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