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재건축·재개발 허용 불가” “그린벨트 3,4등급은 나무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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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재건축·재개발 허용 불가” “그린벨트 3,4등급은 나무도 없다”

3차 남북정상회담, 3당 대표만이라도 가는 것으로 알고 있어

입력 2018-09-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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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부동산 투기는 이 나라를 망치는 것”이라며 “특별법을 만들어서라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현해 정부의 부동산 대책과 관련 “빠져나갈 구멍이 있는지 정말 꼼꼼하게 찾아보고 있다”며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정책 수단을 다 동원해 오늘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이 12일 발표한 ‘서울 도심 재건축 규제 완화’ 정책을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강남권에 집중되어 있는 재개발, 재건축 사업들을 풀어주는 것은 부동산 경기에 기름을 끼얹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부동산 시장이 완전히 안정되고 부동산을 통해 불로소득을 얻을 수 없다는 인식이 정착됐을 때 고려할 수 있는 조치”라고 덧붙였다.

공공임대주택, 그린벨트 해제 등 공급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홍 원내대표는 “일본의 경우 지하철 주변에 청년이나 신혼부부가 살 수 있는 공공 임대아파트를 지어 성공을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그린벨트에는 1,2,3,4 등급이 있는데 실제로 3,4등급 정도 되면 거의 나무도 없다”며 일부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주택 공급 가능성을 열어뒀다.

부동산 투기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홍 원내대표는 “부동산 투기는 이 나라를 망치는 것이며 열심히 일하는 서민들의 꿈을 빼앗아 가는 일”이라며 “부동산 투기만은 용납하지 않겠다. 저희 정부와 당이 확실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별법을 만들어서라도 확실히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원내대표는 ‘국회에 대한 정상회담 초청 과정이 거칠었던 것 아니냐’는 질문에 “전혀 그렇지 않았다”며 “이 문제는 야당과 계속 논의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8월 16일 문재인 대통령과 5당 원내대표 간담회 때 3차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력하고 지원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며 “거기에 따라 평양 방문에 대해 계속 협의해왔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야당의 태도가 바뀐 것은) 납득되지 않는다”며 “3당 대표들만이라도 일단 가는 방향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오후 2시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주택시장 안정 방안’을 발표한다.

박태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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