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모텔서 여고생 숨진 채 발견···고교생 2명 성폭행 혐의로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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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모텔서 여고생 숨진 채 발견···고교생 2명 성폭행 혐의로 긴급체포

입력 2018-09-1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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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의 한 숙박업소에서 여고생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영광경찰서는 14일 여고생을 성폭행한 뒤 숨지게 한 혐의(특수강간치사)로 고등학교 2학년 A군(17) 등 2명을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3일 오전 2시10분쯤부터 2시간 동안 B양(16)과 숙박업소에 함께 있으면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숙박업소에서 B양과 함께 술 6병을 나눠 마신 뒤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경찰에 "숨진 사실을 몰랐다. 오전 4시 이후 숙박업소를 나왔다"고 진술했다.

B양은 13일 오후 4시쯤 청소를 하려고 방을 찾은 숙박업소 주인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으며, 특별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진술 내용 등을 토대로 이들이 술에 취한 B양을 성폭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B양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고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영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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