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등대 뽑히고 트럭 넘어지고…‘제비’보다 더 강한 태풍 ‘짜미’ 일본 강타

국민일보

[영상] 등대 뽑히고 트럭 넘어지고…‘제비’보다 더 강한 태풍 ‘짜미’ 일본 강타

입력 2018-10-01 06:38 수정 2018-10-01 10:07
  • 국민일보 카카오플러스 친구등록하기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슈퍼 태풍 ‘짜미’가 일본 열도를 강타한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됐다. 최대 풍속 40㎧가 넘는 ‘짜미’의 위력은 차량을 넘어트리고 가로수는 물론 등대까지 송두리째 뽑기에 충분했다.

1일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는 초강력 태풍 ‘짜미’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일본 열도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영상에는 거센 비바람에 가로등이 흔들리다 이내 뽑히고 도시 곳곳이 침수된 처참한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트럭이 도로에 넘어져 있고 강한 비바람에 우산을 쓴 시민들은 걸음을 앞으로 옮기지 못했다. 피해 현장을 실시간으로 전하고 있는 일본 현지 기자도 우비를 입었지만 소용없었다. 영상을 본 전 세계 네티즌들은 지난 9월 일본을 강타한 태풍 ‘제비’와 흡사하다며 안타까워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1일 새벽 0시를 기준으로 도쿄의 순간 최대 풍속이 45.6m로 관측됐다고 밝혔다. 짜미는 시간당 70㎞의 빠른 속도로 북동방향으로 이동, 오전 5시를 기준으로 도호쿠 지방을 지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가고시마 현에 있던 높이 11m의 등대가 뽑혀나가고 마을 전체가 물에 잠기는 등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현재까지 1명이 실종되고 최소 90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400만명이 넘는 시민들에게 피난을 권고했다. 또 간사이 공항 활주로를 잇따라 폐쇄했으며 나리타 공항과 하네다 공항을 지나는 항공편도 모두 결항됐다. 도쿄 JR철도는 전날 오후 8시부터 운행을 전면 중단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많이 본 기사

포토

반려인 연구소

아직 살만한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