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 날아가는 줄 알았다” 제주 600㎜ 물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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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날아가는 줄 알았다” 제주 600㎜ 물폭탄

입력 2018-10-06 10:53 수정 2018-10-0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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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캡처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제주를 강타하면서 폭우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SNS에 태풍 상황이 올라오고 있다.

‘콩레이’는 현재 서귀포 북동쪽 약 90㎞ 부근 해상에서 49km/h 속도로 북동진중이다. 이에따른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고 있다.

특히 태풍이 관통한 제주도는 시간당 50㎜ 이상 강한 비가 내리면서 큰 피해를 입었다. 최대풍속 20m/s 내외, 산지에는 최대순간풍속 50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으며,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6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렸다.

현재 SNS에는 “파도가 넘칠 것 같다” “비가 그치질 않는다”며 현장 영상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제주에 사는 한 네티즌은 ”자고 일어나면 지붕이 없어져 있을것만 같다. 태풍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며 밤새 비가 내리는 상황을 전했다.



오전 5시 기준 강풍 때문에 교통신호기 10개가 파손됐으며, 집중호우로 제주복합체육에 누수가 발생했다. 서귀포시에선 1148가구가 정전돼 일부만 복구됐다.

제주시에서는 침수 61건(주택 23, 도로 31, 농경지 3, 기타 4)이 발생했다. 서귀포시 산방산 진입도로(붕괴위험지역)는 1.2㎞가 출입통제됐다.

콩레이는 이날 낮 12시쯤 부산에 상륙한 뒤 계속 북동진해 오후 6시쯤 독도 남쪽 해상까지 진출, 7일 자정쯤 한반도를 완전히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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