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지진 피해… ‘외아들 유골’ 꼭 품에 안은 어머니(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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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지진 피해… ‘외아들 유골’ 꼭 품에 안은 어머니(영상)

입력 2018-10-06 15:04 수정 2018-10-0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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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캡처

인도네시아 지진으로 숨진 자식의 유골을 품에 안은 어머니의 모습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SBS는 6일 인도네시아 강진과 쓰나미에 희생당한 교민에 대한 현지 장례 절차가 마무리됐다며 희생자 어머니의 소식을 전했습니다.

YTN 캡처

외아들이 무사하길 바라며 인도네시아로 한걸음에 날아온 어머니는 이날 아들의 유골함을 꼭 껴안은 채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희생자의 어머니는 “이 상황에서 모든 이들이 도와주고 계시는데, 순간적으로 나도 이성을 잃었다”며 시신을 수습한 관계자와 당국 등에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이어 “내가 정신을 잃으면 아들의 마지막 정리를 못해 줄 것 같아서 끈을 꽉 잡고 있다”며 마음을 다잡고 있다고 했습니다.

어머니는 아들의 유골함과 함께 7일 한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고인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에서 강진과 쓰나미가 발생한 이후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이후 인도네시아 당국의 수색 결과, 지난 4일 숙소 로아로아호텔 잔해에서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고인은 패러글라이딩 대회를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인도네시아 팔루에 머물다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패러글라이딩 회원 등 지인들은 평소 고인이 좋아했던 발리에서 추모식을 가질 계획입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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