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는 이명박 것” 1심 판결 후 BBK 정호영 특검팀 근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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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는 이명박 것” 1심 판결 후 BBK 정호영 특검팀 근황은?

입력 2018-10-0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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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 실소유주 논란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것으로 결론 나면서 10년 전 상반된 수사결과를 내놨던 BBK 정호영 특검의 근황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 특검은 현재 연락이 닿지 않고 있으며 다른 특검보들은 관련 답변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KBS는 10년 전 BBK 특검에서 사건을 수사했던 특검팀 관계자들의 근황을 6일 전했다. 당시 특검보였던 김학근 변호사와 이상인 변호사는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 변호사는 KBS에 “개별적으로 우리가 언론 접촉은 안 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지금 입장을 말씀드리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이상인 변호사는 취재진의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전화를 서둘러 끊어버렸다.




부실 수사 의혹으로 지난 2월 검찰 조사까지 받았던 정호영 특검은 현재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월 부실 수사 의혹으로 검찰에 출석했던 정호영 특검은 “저희 특검이 당시 수사 내용과 관련 법령을 종합 검토해 수사 결론을 냈다”며 “오해가 있는 부분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적극적으로 바로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1월 기자회견을 열고 부실수사 의혹에 대해 적극 해명했었다. “짧은 수사 기간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수사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터무니없이 고발당했다”며 억울해 했다.

그러나 이 전 대통령 1심 판결을 맡은 정계선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다스의 실소유자이고 비자금 조성을 지시했다는 사실이 넉넉하게 인정된다”며 징역 15년과 벌금 130억원을 선고했다. 이 판단은 10년 전 정호영 특검팀이 당선인 신분이었던 이 전 대통령에게 면죄부를 주면서 당선 무효의 기회를 박탈했음을 증명한 셈이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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