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 위한 한국 교회·언론의 역할은?’ 2018 국민미션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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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 위한 한국 교회·언론의 역할은?’ 2018 국민미션포럼 개최

입력 2018-10-11 10:30 수정 2018-10-11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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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가 창간 30주년을 맞아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개최한 ‘2018 국민미션포럼’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국민일보가 창간 30주년을 맞아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한반도 평화와 한국 교회·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2018 국민미션포럼’을 개최했다. 1부 기념예배, 2부 기조강연, 3부 주제발표로 진행된 포럼에는 교계와 정‧재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변재운 국민일보 사장은 개막식에서 “국민미션포럼은 한국교회를 대변해 온 국민일보가 급변하는 한반도 상황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고민하고 지향점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한국교회와 언론이 수행할 과제를 확인하고 구체적 실행방안이 모색돼 북한 땅에 복음이 전해지고 한반도에 새 복음길이 열리길 희망한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국민일보는 창간 30주년을 계기로 한국사회와 교회를 위해 제 역할을 다했는가 돌아보고 더욱 쓰임받는 문서선교 사역을 위해 정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세균 전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진행된 3차례의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반도 문제 해결 실마리가 풀려가고 있다”며 “냉전의 유산과 분단의 아픔을 간직한 한반도가 이제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 알리는 마일스톤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 비핵화와 동북아 탈냉전을 향하는 장에 기독교와 언론도 함께 해야 한다”면서 “정부를 넘어 민간 교류가 활발하게 이어질 때 우리의 평화는 더욱 굳건해질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북한의 개혁개방과 자본주의 사회로의 전환은 돌이킬 수 없는 흐름”이라며 “연말에 서울에서 열릴 남북 정상회담과 이어질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핵의 완전한 철거, 대북 제재 완화가 진행되고 남북관계는 발전의 길을 걸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교회는 현대사의 주요 고비마다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면서 “야고보서 3장 18절 말씀처럼 교회가 평화를 심고 정의를 거둬 두 민족이 평화통일을 이룰 수 있도록 역할을 감당해달라”고 요청했다.





채의숭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장은 “독일 통일을 이룬 핵심 요소는 총과 칼이 아니라 조그마한 기도모임이었다”며 “베를린 장벽을 무너뜨렸던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으셨던 것처럼 오늘 진행되는 미션포럼에도 하나님께서 귀 기울이실 것”이라고 말했다.





시인이자 한민족평화나눔재단 이사장 소강석(새에덴교회) 목사는 ‘눈물 젖은 파피루스 국민일보여’라는 제목의 축시를 낭독하며 창간 30주년 맞은 국민일보가 암울한 시대의 파도와 격동의 폭풍 속에서도 꺼뜨리지 않았던 진리의 등불을 더 높이 들어 올려주길 바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진 기념예배에선 한반도 평화와 한국교회, 언론을 향한 기도와 메시지 선포가 진행됐다. 이영훈(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는 ‘하나가 되리라’라는 주제의 설교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절망 속에서 살고 있을 때 하나님이 70년 만에 해방시켜 주신 것처럼 전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이 건국 70주년을 맞은 올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통일의 시대를 열어가는 뜻 깊은 때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통일을 위한 준비에 대해선 ‘회개’가 강조됐다. 이 목사는 “대한민국이 살 길은 모든 교회가 먼저 일어나 철저히 우상숭배를 회개하는 것”이라며 “교권주의와 분열, 명예와 부에 대한 탐욕을 회개하고 1907년 평양대부흥 같은 제2의 부흥운동이 통일을 준비하도록 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북한에 복음이 들어가 종교와 신앙의 자유가 이뤄져 그리스도의 복음과 사랑으로 남북 간 사상적 괴리를 간격을 좁혀나갈 때 진정한 통일의 날이 다가올 것”이라며 “미션포럼이 그 방향을 제시하고 나뉘어진 모든 교파를 하나로 묶고 위대한 통일의 발걸음 옮기는데 귀하게 쓰임 받는 모임이 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글=최기영 기자, 영상=김평강 정효영 ky710@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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