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트럼프 대통령 ‘승인’ 발언? 동의 못 해… 사전 협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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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트럼프 대통령 ‘승인’ 발언? 동의 못 해… 사전 협의다”

입력 2018-10-1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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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단어 선택을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5·24 제재 해제 검토’ 발언에 대한 질문을 받고 “그들(한국 정부)은 우리 승인 없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캡처

송 의원은 11일 페이스북에 ‘‘승인’이라니요? ‘사전협의’가 맞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approval)’이라는 단어 선택에 동의할 수 없다”며 “5·24 조치나 미국의 대북제재 등 한미 단독 제재 사항은 상호간의 협의 사항이지 누구의 승인을 받아야 할 사항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다 신중한 단어 선택을 바란다”며 “승인이 아니라 ‘긴밀한 사전협의(close prior consultation)’의 취지였음을 트럼프 대통령이 명확히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의 승인을 받아야 할 수 있다는 식의 발언은 주권국가로서의 대한민국을 무시하는 것으로 비춰지는 것으로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박선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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