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혈통 시베리아 아기호랑이 보러오세요” 서울대공원 시민에 첫 공개(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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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혈통 시베리아 아기호랑이 보러오세요” 서울대공원 시민에 첫 공개(영상)

지난 5월 태어난 순수혈통 시베리아 아기호랑이 4마리

입력 2018-10-12 10:17 수정 2018-10-1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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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공개된 서울대공원 맹수사 방사장. 어미 호랑이가 작은 돌다리를 건너 반대편으로 이동하자 아기 호랑이 네 마리는 안절부절하는 모습이었다. 두 마리는 어미 호랑이가 건넌 돌다리를 따라 건너 어미 곁에서 떨어져있지 않으려고 했다. 나머지 아기 호랑이들도 돌다리 건너편에 있는 어미만을 쳐다봤다.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아기 호랑이들이 젖은 뗀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어미에게 꼭 붙어있는 모습이다”며 “점차 고기를 먹어가는 이유식 단계”라고 말했다.


서울대공원은 지난 5월 2일에 태어난 아기 시베리아 호랑이 4마리를 12일 시민에게 정식 공개했다. 아기호랑이는 야외 방사장에서 어미와 함께 지내고 있다.

시베리아 호랑이는 멸종 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돼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아기들은 국제적으로 공인된 순수 혈통인 조셉(8세 수컷)과 펜자(9세 암컷) 사이에서 태어난 토종 백두산호랑이(시베리아호랑이) 네 마리다.


시베리아호랑이의 순수혈통은 엄격하게 관리된다. 세계동물원수족관협회(WAZA)가 ‘국제 호랑이 혈통서’에 등록된 개체만 인정하고 있다. 아기 호랑이들 부모 뿐 아니라 아기 4마리도 지난 9월 28일 모두 국제혈통서에 정식 등록을 마쳤다.

보통 호랑이는 한 번에 2~3마리의 새끼를 낳는데 아기호랑이들은 이례적으로 한 번에 4마리가 태어났다. 서울동물원에는 이번에 번식한 4마리를 제외하고 총 21마리의 시베리아 호랑이가 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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