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세상]“못된 원숭이들이 돌로 사람 죽였다” 원숭이 고소하겠다는 유족

국민일보

[황당세상]“못된 원숭이들이 돌로 사람 죽였다” 원숭이 고소하겠다는 유족

입력 2018-10-23 16:54
  • 국민일보 카카오플러스 친구등록하기
이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이 없는 사진입니다. 뉴시스

원숭이들이 던진 벽돌 때문에 사망한 70대 남성의 유족이 원숭이들을 고소하겠다고 나섰다.

인도 매체 타임스 오브 인디아에 따르면 지난 18일(현지시간) 72세 남성 다람팔 싱씨는 불에 음식을 태우며 행운을 비는 종교의식 ‘하반’에 필요한 나뭇가지들을 모으다가 변을 당했다. 원숭이들이 싱씨를 향해 20개가 넘는 벽돌을 던졌고, 그는 머리와 가슴에 크게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

싱씨의 유가족은 경찰에 항의하며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못된 원숭이들이 싱을 죽였다. 원숭이들을 처벌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 당국은 난감해 하며 해당 사건을 단순 사고사로 기록했다. 담당 경찰서장은 “싱씨를 공격한 원숭이들은 근처 건물에서 벽돌을 모아온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상식적으로 어떻게 원숭이에게 소송을 제기하겠는가”라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러한 경찰의 입장에도 불구하고 유가족들은 원숭이들을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고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신혜 인턴기자

많이 본 기사

반려인 연구소

아직 살만한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