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선교 60년’ CCC 졸업생 “평생 순장의 삶 사는 게 목표”

국민일보

‘대학생 선교 60년’ CCC 졸업생 “평생 순장의 삶 사는 게 목표”

CCC 창립 60주년 기념예배 2000여명 졸업생 및 재학생, 간사들 모여 자리 빛내

입력 2018-11-0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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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년 한국대학생선교회(CCC)가 창립됐다. 당시는 한국전쟁의 후유증으로 나라 전체가 암울한 시기였다. 창립자 김준곤 목사는 민족복음화에 이 나라의 희망이 있다고 봤다. 그 시작은 대학생 선교였다.

지난 3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대강당에서 한국CCC 60주년 감사예배가 열렸다. 이날 예배엔 2000여명의 국내 사역 간사 및 학생들, 졸업생들(나사렛형제들)이 참석했다. 창립 멤버인 58학번부터 18학번까지 60년의 세대 차이를 넘어선 이들이 하나의 비전으로 모였다.

졸업생 나사렛형제들을 대표해 단상에 오른 최영택 순장은 “그동안 CCC와 나사렛형제들을 사용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모든 간사님들과 재학생 순장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인사를 전했다. 그는 “생활 속 선교사로써 각자 삶에서 평생 순장의 삶을 사는 것이 졸업생들의 목표다”며 “결국엔 어두운 이 땅이 밝아올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한국CCC 대표 박성민 목사는 지난 세월의 공과 과를 거름 삼아 앞으로도 캠퍼스 선교와 민족복음화, 더 나아가 세계복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지난 60년간 변하지 않은 게 있다”며 “그건 바로 ‘민족복음화와 지상명령 성취’라는 변하지 않는 우리의 비전이다”고 말했다. 이어 “(우린 그때나 지금이나) 진실하게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들이 민족과 세계에 영적 운동을 주도하는 걸 보길 원한다”며 “이를 위한 핵심 전략은 결국 리더를 세우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국CCC는 올해 7만명의 대학생에게 복음을 전했다. 내년부터는 매년 10만명의 대학생에게 복음을 전할 계획이다. 대학생의 1%를 주님의 제자로 세우자는 목표 아래 다음 세대인 청소년 사역에도 관심을 갖는 등 사역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캠퍼스 사역 책임자인 이언균 간사는 “변화하는 시대 새로운 전도 패러다임과 전략들로 매년 신입생의 20%에게 복음을 전하고, 캠퍼스의 1%를 그리스도를 진정으로 따르는 제자로 양육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이 민족의 미전도 종족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사역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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