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이 직장동료 아파트서 떨어져 숨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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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이 직장동료 아파트서 떨어져 숨진 이유

입력 2018-11-08 05:56 수정 2018-11-0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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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20대 여성이 직장동료의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직장동료인 40대 남성을 긴급체포했다. 이 남성이 숨진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을 시도했기 때문이다.

7일 강원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54분 춘천시 한 아파트 8층에서 강모(29)씨가 추락해 숨졌다. 강씨가 떨어져 숨진 아파트는 직장동료 이모(41)씨의 집이 있는 곳이다. 이씨는 강씨가 자신의 아파트 화단에 추락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에서 이씨는 강씨를 비롯해 직장 동료들과 술을 마신 뒤 함께 자신의 집으로 갔고 갑자기 강씨가 사라져 집 밖으로 찾으러 나왔더니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20대 여성이 특별한 이유 없이 숨진 것을 수상히 여긴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확보한 정황 증거를 근거로 이씨를 추궁했다. 그러자 이씨는 강씨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쳤고 잠깐 한눈을 판 사이 강씨가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졌다고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씨를 강간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추가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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