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의 추억…통산 KS 최다홈런’ 두산, 뼈아픈 외인타자 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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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의 추억…통산 KS 최다홈런’ 두산, 뼈아픈 외인타자 부재

입력 2018-11-08 09:44 수정 2018-11-0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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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에는 과거 타이론 우즈(49)가 있었다. 1998년부터 2002년까지 뛰었다. 1998년 42홈런을 비롯해 5시즌 동안 174개의 홈런을 때렸다.

우즈가 한국시리즈에서 갖고 있는 기록이 있다. 통산 최다 홈런과 단일 한국시리즈 최다 홈런 기록이다. 2000년 3개, 2001년 4개로 삼성 라이온즈의 6개보다 1개 많은 7개의 홈런을 때렸다. 특히 2001년 4개의 홈런은 2014년 삼성 라이온즈 나바로와 함께 단일 시리즈 최다 홈런 기록이다. 2001년 두산은 삼성을 4승2패로 물리치며 우승했다.

올 시즌 현재 두산에는 외국인 타자가 없다. 대체 용병이던 스캇 반슬라이크는 올 시즌 12게임에 나와 39타수 5안타, 타율 0.128을 기록했다. 홈런은 단 한 개였다. 퇴출됐다.

반슬라이크가 없더라도 홈런왕 김재환을 비롯해 오재일 등이 충분히 커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SK 와이번스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 김재환이 옆구리 통증으로 라인업에서 빠졌다. 대체 4번 타자 최주환은 전 경기까지 펄펄 날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4타수 1안타만 기록했다. 2대 7로 무너졌다. 해결사 노릇을 할 외국인 타자의 부재를 실감할 수 있는 하루였다.

반대로 SK에는 제이미 로맥(33)이 있었다. 올 시즌 홈런 43개를 때려냈다. KS 3차전에서도 1회말 1사 1,2루 상황에서 좌중월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결승타였다. 또 8회말에도 솔로홈런을 보탰다. 로맥은 KS 3경기에서 10타수 4안타, 타율 0.400을 기록중이다. 홈런 2개에 5타점, 2득점을 올렸다.

두산에 우즈급의 외국인 타자가 있었더라면 승부가 어찌 흘러갔을까 궁금하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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