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김성훈 감독 “완벽한 주지훈-최고의 류승룡”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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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김성훈 감독 “완벽한 주지훈-최고의 류승룡” 극찬

입력 2018-11-0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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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에서 각자 캐릭터로 분한 배우 주지훈 류승룡 배두나(왼쪽 사진부터).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의 연출을 맡은 김성훈 감독이 세 주연배우 주지훈 류승룡 배두나에 대한 찬사를 쏟아냈다.

김성훈 감독은 8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넷플릭스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Netflix-See What's Next: Asia)에서 캐스팅 배경에 관한 질문을 받고 “어찌 이 분들을 캐스팅 하지 않을 수 있겠나. 안 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운을 뗐다.

먼저 주지훈에 대해서는 “주지훈씨가 연기한 이창은 외롭고 쓸쓸한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인물”이라며 “작가가 쓴 캐릭터의 힘도 있겠지만 배우 자체가 그런 느낌을 가지고 있으면 어떨까 생각하던 차에 주지훈씨를 떠올렸다. 이번 작품으로 처음 만났는데, 현장에서 보니 제가 아는 배우 중 가장 지능이 높지 않을까 싶더라”고 감탄했다.

이어 “키만큼 지능이 높고, 센스도 좋더라. 보통 그런 (영리한) 사람들은 나태한 경우가 많은데 주지훈씨는 끝까지 ‘한번 더 한번 더’를 외치더라. 말 타고 달리는 신을 찍을 때는 구토를 하면서도 계속 촬영에 임했따. 훤칠한 외모와 지적 수준에 열정까지 겸비는 완벽한 배우가 아닌가 싶다”고 고마워했다.

김성훈 감독은 또 “한국영화를 보신 분들은 아실 텐데, 류승룡 선배는 설명이 필요 없는 최고의, 최고의, 최고의 배우라고 생각한다”면서 “류승룡 선배가 연기한 조학주는 시나리오 단계부터 가장 고민한 인물이었다. 단선적이어선 안 됐기 때문이다. 그런데 첫 촬영 때 그런 고민은 완벽하게 사라졌다”고 했다.

이어 “류승룡 선배가 카메라 앞에 오는 순간 저는 더 이상 캐릭터 고민을 할 필요가 없어졌다. 그저 찍기만 하면 되는 것이었다. 제게 무한한 편안함을 주셨다”고 고마워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의 한 장면. 넷플릭스 제공

끝으로 배두나에 대해서는 “배우라는 사람은 기술적으로 연기를 하는 사람인데, 배두나씨는 그러면서도 진정과 진실이 뭔지, 어떻게 해야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지, 그리고 동료의 공감을 자아낼 수 있는지 알고 있는 최고의 배우”라고 극찬했다.

‘킹덤’은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향한 조선의 끝, 그곳에서 굶주림 끝에 괴물이 되어버린 이들의 비밀을 파헤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총 6부작으로 제작돼 내년 1월 2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끝까지 간다’ ‘터널’의 김성훈 감독과 드라마 ‘시그널’의 김은희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넷플릭스는 전 세계 190여개국 1억3700만명 이상의 유료 회원을 보유한 세계 최대 인터넷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기업이다. 1997년 DVD 대여 서비스로 시작한 이 기업은 2007년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로 전환해 세계 시장을 장악했다.

넷플릭스는 인터넷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TV 시리즈, 다큐멘터리, 장편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데, 자체 제작하는 ‘오리지널’과 방송사에서 수급 받는 ‘라이선스’ 두 가지 형태로 나뉜다.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 중 19개의 신작 제작에 돌입한다.

특히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들을 잇달아 선보일 예정이다. 유재석 김종민 이광수 박민영 등이 출연하는 예능 ‘범인은 바로 너!’ 시즌1을 올해 공개했다. 지수 정채연 진영이 함께하는 8부작 청춘 로맨스물 ‘첫사랑은 처음이라서’와 천계영 작가의 동명 인기 웹툰을 바탕으로 김소현이 주연한 8부작 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싱가포르=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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