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봉사 동호회 ‘유기타팡’… 유기동물 보호소 찾아 사랑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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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봉사 동호회 ‘유기타팡’… 유기동물 보호소 찾아 사랑 나눔

입력 2018-11-1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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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타팡' 제공

쿠팡 유기동물 봉사 동호회 회원들이 지난 주말 유기견 보호소를 찾았다.

쿠팡은 자사 직원들로 구성된 반려동물 봉사 동호회 ‘유기타팡’이 10일 양주에 위치한 유기동물 보호소를 찾아 일손을 도왔다고 밝혔다.

이날 ‘유기타팡’ 회원들은 강아지 견사를 청소하며 앞으로 닥칠 혹한기를 대비하는 데 힘을 보탰다. 이어 유기묘들이 모인 곳을 방문해 보금자리를 정돈했다.

'유기타팡' 제공

‘유기타팡’은 올해 9월 쿠팡에서 결성된 신생 동호회다. 내부적으로 큰 관심이 일어 어느덧 60명 정도가 모인 꽤 큰 단체가 됐다. 이들은 지난달부터 유기동물 보호소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이달에는 고양이 모래 100포를 대한동물사랑협회에 기부하기도 했다.

유기타팡 동호회 회원인 이지연씨는 “사내 동호회로 좋은 일을 하게 되어 더 뿌듯했다”며 “유기동물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주고, 나아가 구조케어에 힘써 주시는 분들께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뜻깊다”고 전했다.

이날 처음으로 봉사에 참여했다는 박이슬씨는 “막연히 보호소에 있는 동물들은 장애가 있거나 나이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건강하고 예뻤다”라며 “사람에게 버림 받고도 사람에게 꼬리를 흔들며 다가오는 모습이 안쓰럽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문화가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동호회 회원 박주영씨는 “마음은 있었지만 선뜻 실천하기 힘든 봉사였다”라며 “회사 동료들과 함께 하니 어렵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봉사는 쉽게 시작할 수 있고, 하다 보면 즐겁다”라며 봉사 활동 문화를 독려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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