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원숭이가…생후 12일 된 신생아 납치해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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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원숭이가…생후 12일 된 신생아 납치해 살해

입력 2018-11-1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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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지난 12일 한 원숭이가 엄마 젖을 먹고 있던 신생아(왼쪽)를 낚아채 살해했다. 타임스 오브 인디아 동영상 캡처

인도에서 원숭이가 엄마 품에서 젖을 먹던 아기를 낚아채 죽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아기는 생후 12일밖에 되지 않은 신생아였다.

현지 매체 타임스오브인디아는 12일(현지시간)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아그라 인근의 마을에서 원숭이가 아기를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14일 보도했다.

엄마 네하라는 이날 자택에서 아기에게 젖을 물리고 있었다. 그때 돌연 원숭이 한 마리가 나타나 아기를 낚아채 달아났다. 네하라는 깜짝 놀라 비명을 질렀고, 이 소리를 들은 이웃 주민들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다. 아기는 결혼 2년 만에 얻게 된 아들이었다.

아기 아빠는 “당시 현관문이 열려 있었다. 아내는 아기에게 젖을 물리고 있었는데 원숭이가 집으로 들어와 아기 목을 낚아채 갔다”고 말했다.

원숭이를 추격한 끝에 인근 집 지붕에서 아기를 발견했다. 그러나 이미 출혈이 심각했고 맥박이 없는 상태였다. 아기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현지 경찰은 “원숭이는 아기의 얼굴과 머리를 가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인도에서는 원숭이가 사람을 공격하는 일이 흔히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18일에는 70대 남성이 원숭이 무리가 던진 벽돌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강문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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