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순간도 소홀했던 적 없다” ‘차붐’ 기록에 한 발 다가선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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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순간도 소홀했던 적 없다” ‘차붐’ 기록에 한 발 다가선 손흥민

입력 2018-12-06 10:16 수정 2018-12-0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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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 홋스퍼·26)이 사우샘프턴전에서 유럽무대 통산 100호골을 기록하며 ‘차붐’ 차범근 전 감독의 대기록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10분 추가골을 기록했다. 해리 케인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켰다.

손흥민은 18세 때인 2010년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SV 유니폼을 입고 뛴 유럽 무대 데뷔전(쾰른전)에서 골을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데뷔 시즌 3골에 이어 2011-2012 시즌 5골, 2012-2013 시즌 12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명문 바이엘 레버쿠젠으로 이적해 2013-2014 시즌(12골)과 2014-2015 시즌(17골)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도 성공적으로 적응했다. 첫 시즌엔 8골을 넣었지만 2016-2017 시즌 21골, 2017-2018 시즌 18골을 폭발시키며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이번 시즌에는 2018 러시아 월드컵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등 계속된 강행군으로 초반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11월 A매치 휴식기를 가진 뒤 최근 4경기에서 2골(올 시즌 4골)을 기록하는 등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유럽 빅리그에서 한국 선수가 100호골을 기록한 것은 차범근 전 감독(121골)에 이어 두 번째다.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후 믹스트존에서 기자들과 만나 “너무나 영광스러운 선물”이라며 “어린 나이에 운 좋게 데뷔해 지금까지 열심히 잘했다고 생각한다. 한 순간도 소홀한 적 없었기 때문에 받은 선물이라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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