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복귀 후 첫 인사… ‘안정’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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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복귀 후 첫 인사… ‘안정’ 선택했다

김기남 DS 부문장·노태문 IM 개발실장 승진… 사장단 전원 유임

입력 2018-12-06 11:11 수정 2018-12-0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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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6일 김기남 DS부문 대표이사 사장(왼쪽)을 대표이사 부회장, 노태문 IM부문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2019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삼성전자가 이재용 부회장 복귀 후 첫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김기남 DS(디바이스 솔루션)부문장과 노태문 IM(IT 모바일)부문 개발실장은 각각 부회장과 사장으로 승진했고 DS·CE(소비자 가전)·IM 등 3개 부문장과 각 사업부장 등은 전원 유임됐다. 역대 최소폭 인사라는 평가와 함께 반도체 분야에서 최대 실적을 이끄는 상황에서 핵심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이 부회장의 의지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6일 반도체사업 책임자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끈 김기남 DS부문 대표이사 사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노태문 IM부문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2019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김 부회장은 종합기술원장, 메모리사업부장, 시스템 LSI사업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반도체 최고 전문가다. DS부문장으로 선임된 뒤 반도체 분야에서 2년 연속 글로벌 1위 달성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김 부회장이 이번 승진과 함께 글로벌 초격차 경쟁력을 공고히 하고 부품사업의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에도 매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노 사장은 삼성전자 ‘갤럭시’ 신화를 만든 주역이다. 기술혁신을 통해 모바일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였다.

김현석 CE부문장(사장)과 고동진 IM부문장(사장) 등 각 부문 사업부장 6명은 자리를 그대로 지켰다. 생활가전사업부장과 무선사업부장도 기존 김현석·고동진 사장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세대교체 인사를 통해 갖춰진 현 경영진을 중용해 안정 속의 혁신을 추진해 나가도록 했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부사장급 이하 임원 인사도 단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사장단 인사와 임원인사를 같은 날 실시한 것은 2000년대 이후 처음이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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