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최형우, 외야수 6회 수상 누구?’ LG 이병규와 타이

국민일보

‘손아섭·최형우, 외야수 6회 수상 누구?’ LG 이병규와 타이

입력 2018-12-06 20:29
  • 국민일보 카카오플러스 친구등록하기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낸 선수는 고(故) 장효조 선수다. 삼성 라이온즈 소속이던 1983년부터 1987년까지 5년 연속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경쟁자가 있었다. 해태 타이거즈 김종모는 1983년과 1984년, 그리고 1986년과 1987년 등 4차례 수상했다.

외야수 2세대는 빙그레 이글스 이정훈과 해태 타이거즈 이순철이었다. 1988년 첫 동시 수상을 시작으로 각각 4차례씩 수상했다. 현대 유니콘스 박재홍이 1996년부터 1998년까지 3년 연속 수상한데 이어 2000년에도 받으며 모두 4회 수상 기록을 남겼다.

박재홍과 비슷한 시기 또다른 대형 외야수가 있었다. LG 트윈스 이병규다. 1997년 첫 수상을 시작으로 1999~2001년에는 3년 연속 수상했다. 또 2004년과 2005년 연속으로 받았다. 외야수 부문에서만 6회 수상이다. 이병규는 2013년 지명타자 부문에서도 골든글러브를 수상해 총 7차례 수상 기록을 갖고 있다.

최근 외야수 부문에서의 경쟁자로는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과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있다. 손아섭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회 연속으로 받았다. 그러나 2015년과 2016년 놓쳤다. 그러다가 지난해 다시 수상했다. 5회 수상 기록이다. 최형우는 2011년 첫 수상으로 시작으로 2013년과 2014년 연속 수상했고, 또다시 2016년과 2017년 연속 수상했다. 모두 5회 수상이다.

손아섭과 최형우는 2018년 골든글러브 후보에도 올라 있다. 두 선수 중 한 명이 골든글러브를 차지하게 되면 이병규가 갖고 있는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 최다 수상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손아섭은 182안타로 최다안타 2위를 기록했다. 109득점으로 5위에 랭크됐다. 20개의 도루로 공동 8위에 올랐다. 타율은 0.329로 리그 17위였다. 기록만으로 놓고볼땐 수상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두산 베어스 김재환과 같은 팀 전준우 등 경쟁자가 많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최형우는 179안타로 리그 4위였다. 타율 0.339로 8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수상 때보다 임팩트가 약한 게 사실이다. 수상 가능성이 현재로선 낮아 보인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많이 본 기사

반려인 연구소

아직 살만한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