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명 외국인 중 수상자는 1명?’ 2015년 3명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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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명 외국인 중 수상자는 1명?’ 2015년 3명 최다

입력 2018-12-06 21:39 수정 2018-12-06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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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수 제도는 1998시즌부터 팀당 2명씩 보유하는 방식으로 도입됐다. 2001~2002년 팀당 3명 보유(2명 출전)로 잠시 바뀌었다가 2013년까지 2명 보유가 유지됐다. 그리고 2014년부터 3명 보유, 2명 출전으로 변경되었다. 야수는 반드시 한 명이 포함되어야 한다는 조건이 붙어 있다.

외국인 선수들이 KBO리그에서 뛰기 시작한 지 20년이 넘었지만 상대적으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선수는 적었다. 첫 수상자는 1999년 한화 이글스 댄 로마이어와 롯데 자이언츠 펠릭스 호세였다. 지명타자와 외야수 부문에서 각각 수상했다. 이어 2000년 두산 베어스 타이론 우즈가 지명타자 부문에서 받았고, 2002년에는 삼성 라이온즈 틸슨 브리또가 유격수 부문에서 수상했다.

2003년에는 외국인 수상자가 없었고, 2004년에는 현대 유니콘스 클리프 브룸바가 외야수 부문에서 받았고, 2005년에는 현대 유니콘스 래리 서튼과 한화 제이 데이비스가 외야수 부문에서 수상했다. 2007년에는 두산 베어스 소속 리오스가 투수 부문에서 수상했다.

또 2008년에는 롯데 자이언츠 카림 가르시아가 외야수 부문에서 받았다. 2009년에는 KIA 타이거즈 소속이던 아킬리노 로페즈가 투수 부문에서 처음 수상했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외국인 수상자가 나오지 않았다. 2014년 넥센 히어로즈 앤디 벤헤켄이 투수 부문에서 수상했다. 2015년에는 3명이나 배출됐다. 투수 부문에선 NC 다이노스 에릭 해커, 1루수 NC 에릭 테임즈, 2루수 야마이코 나바로가 그 주인공이었다.

2016년엔 두산 베어스 더스틴 니퍼트가 투수 부문에서 수상했고, 테임즈가 1루수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했다. 그리고 지난해엔 KIA 타이거즈 로저 버나디나가 외야수 부문에서 받았다. 17차례 외국인 선수 수상이 있었다.

압도적인 성적이 아니면 외국인 선수에게 골든글러브를 주는 데 주저하는 분위기가 있었던 게 사실이다. 요즘들어서는 많이 개선됐다.

올해 골든글러브 후보에는 97명 중 22명의 외국인 선수가 포함돼 있다. 투수 부문에 15명이 몰려 있고, 1루수 부문 3명, 2루수 1명, 외야수 3명이다. 현재로선 투수 부문에서 조쉬 린드블럼이 수상에 가까운 반면 나머지 선수들은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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