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 맞습니다” 광희 매니저 유시종 추가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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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 맞습니다” 광희 매니저 유시종 추가 폭로

입력 2018-12-2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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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 캡처

‘일진설’에 휩싸인 방송인 광희 매니저 유시종씨가 소속사를 통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추가 증언이 이어지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광희 매니저 유시종씨가 처음으로 등장하면서 일진설 논란이 불거졌다. 방송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엔 학창시절 일진이었던 유씨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진짜 소름 돋는 황광희 매니저’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쓴 네티즌은 자신을 “의정부중학교 동창이고 90년생 29살”이라고 소개했다. 이 네티즌은 또 “의정부 근처 학군 통틀어 가장 잘 나가는 일진 중 한 명이었다”며 “맞은 증거가 있는 것도 아니고 증거라고는 내 서러운 기억들 뿐”이라고 떠올렸다.

“레슬링 기술을 당하고 귓불이 찢어지기도 했다”고 한 네티즌은 “이제와 어쩌라고? 라는 말을 할 수도 있지만 나한테는 학창시절 내내 그리고 평생 따라다니는 기억으로 남았다”며 분노했다.

“한마디만 하고 싶다. 사과하는 척 하지 말고 그냥 내 눈에 띄지 말라. 날 찾지도 말라”고 당부한 이 네티즌은 “전참시 1회 때부터 잘 봤는데 최근 박성광이랑 송이매니저까지 CF나오던데 얘도 그럴 수 있다는 거 생각하면 피가 거꾸로 솟는다”고 덧붙였다.

광희의 소속사는 이 같은 폭로에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본부이엔티 측은 여러 연예매체를 통해 “광희 매니저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일진이 아니었으며 그런 일을 한 적도 없고, 전혀 기억에도 없다고 했다”고 했다.

소속사는 또 “개인정보 보호법 때문에 해당 글의 게시자에게 연락할 방법이 없는 상황”이라며 “게시자 분이 소속사에 이메일이나 전화 등으로 연락을 주신다면 정중하게 찾아뵙고 자초지종을 들어본 뒤 회사 차원에서 정리할 수 있는지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속사의 이같은 입장 표명에 또 다른 네티즌이 추가 폭로를 했다. 26일 오후 한 커뮤니티에는 ‘광희 매니저 일진 맞습니다(http://m1.386dx.com/b/v/ball/2527330/2)’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이 올라왔다. 의정부중학교 56회 졸업생이라고 소개한 글쓴이는 소속사에서 해명한 것을 보고 화가나 글을 쓴다고 운을 뗐다.

글쓴이는 “소속사가 본인 확인 결과 일진이 아니라고 부인한 것을 보고 다시 피해자 친구가 쓴 글을 읽어봤다”며 “10년 넘게 지난 일을 들추는 게 찌질하다, 왕따는 이유가 있다는 등의 댓글을 보고 가관이 아니었다”고 분노했다.

글쓴이는 또 “의정부중학교, 서중학교, 소위 잘나가는 일진들이 많았고 의정부중학교에선 유시종을 포함한 무리들이 가장 잘나갔다”며 “직접 당한 게 아니라 기억이 정확하다곤 할 수 없지만 약하고 순해 보이는 아이들을 괴롭혔던 건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전참시 하차를 원하는 건 아니다”라고 한 글쓴이는 “증거는 기억밖에 없으니 아니라고 하면 묻힐 수 있겠지만 자신이 한 짓에 대한 책임은 져야 한다. 평생 꼬리표처럼 따라다니기 전에 남자 답게 사과해라”고 충고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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