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표야 밥은 먹고 다니나?”…할리우드 배우의 한글 트윗

국민일보

“준표야 밥은 먹고 다니나?”…할리우드 배우의 한글 트윗

입력 2019-01-0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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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배우 토마스 맥도넬. 토마스 맥도넬 트위터

한글을 사랑하는 것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토마스 맥도넬이 트위터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맥도넬은 7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준표야 밥은 먹고 다니나?”라는 글을 올렸다. ‘준표’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를 가리킨 것으로 추정된다.

토마스 맥도넬 트위터

맥도넬이 트윗을 올리게 된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누리꾼들은 “이건 또 어디서 복붙(복사 후 붙이기)한 거지” “대체 어디까지 알고 있는 거냐” “당신 한국인이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토마스 맥도넬 트위터

맥도넬의 의미심장한 트윗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 9월 9일에도 트위터에 “이건 재명이가 욕한 건데?”라는 글을 남겨 화제가 됐다. 지난해 1월 24일 문재인 대통령의 생일에는 “문재인 대통령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나라로 이끌어주세요”라고 손글씨로 쓴 메모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국내에서 맥도넬은 ‘한국어 수집가’로 유명하다. 그는 2017년부터 수시로 한글 트윗을 올리고 있다. 실제로 트위터에는 한글 트윗이 가득하지만 문맥을 알 수 없는 글이 대부분이다. 맥도넬은 과거 인터뷰에서 “그냥 내가 보기에 한글 모양이나 크기가 예뻐 보이면 올리는 것”이라고 답했다.

토마스 맥도넬 트위터

맥도넬은 미국에서 만난 한 한국 이민자와의 인연으로 한국어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한 국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LA 작업실 근처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애경’에게서 한글을 배웠다. 미국까지 건너와 말도 통하지 않는 곳에서 삶을 개척하는 한국 여성의 모습에서 용기를 보았다”고 전했다.

맥도넬의 한국 사랑은 남다르다. 2017년 11월에는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된 부분에 'X' 표시를 한 뒤 직접 '동해'(East Sea)라고 쓴 한반도 지도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울릉도 옆에는 직접 작은 섬을 그린 뒤 ‘독도(Dok-do)'라고 적어 넣었다.

토마스 맥도넬 트위터

맥도넬은 2008년 ‘포비든 킹덤-전설의 마스터를 찾아서’로 데뷔했다. 이후 ‘다크 섀도우’ ‘라이프 애프터 배스’ 등에 출연하며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강문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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