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버스 노사협상 극적 타결…오전 6시부터 운행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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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버스 노사협상 극적 타결…오전 6시부터 운행 재개

입력 2019-01-10 08:27 수정 2019-01-1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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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7개 버스회사 노조가 사측과 10시간 넘는 밤샘 회의를 진행했지만 결국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결렬됐다. 이에 따라 10일 오전 4시 첫차 운행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그러나 두 시간 뒤인 오전 6시쯤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운행이 재개됐다.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 산하 7개 버스회사 노조와 사측은 노동쟁의 조정만료일인 9일 오후 4시부터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중재로 조정회의를 시작했다. 노조는 오는 7월부터 버스업계에 도입되는 주 52시간 근로제에 따라 최저임금 인상률인 10.9%를 상회하는 임금 인상을 요구했다. 그러나 사측은 최저시급에 준하는 임금안을 고수했다.

회의는 10일 오전 1시50분까지 이어졌지만 끝내 노사 간의 견해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사측은 첫차가 운행되는 오전 4시까지 막판 추가 협상을 진행하자고 제안했고 노조 측도 이를 받아들여 회의가 계속됐다. 그러나 오전 4시까지 합의를 이루지 못한 노조는 예고한 대로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그러나 파업 시작 1시간 30분 뒤인 이날 오전 5시30분쯤 합의안을 도출하면서 극적으로 타결됐다. 노조는 이날 오전 6시쯤부터 파업 철회와 동시에 버스운행을 재개했다. 노사는 월 급여 38만원가량을 인상하는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노조는 지난달 20~21일 이틀간 열린 조합원 투표에서 91.42%의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했었다. 당시 파업을 예고했던 버스회사는 경진여객, 경원여객, 보영운수, 삼경운수, 삼영운수, 소신여객, 시흥교통, 태화상운이었다. 그러나 시흥교통은 지난 9일 시흥시가 자체 준공영제에 따라 사측 주장안과 노측 주장안의 임금 차액을 시비로 보전하겠다고 나서 파업 선언을 철회했다.

앞서 노조는 지난달 20~21일 이틀간 열린 조합원 투표에서 91.42%의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했었다. 당시 파업을 예고했던 버스회사는 경진여객, 경원여객, 보영운수, 삼경운수, 삼영운수, 소신여객, 시흥교통, 태화상운이었다. 그러나 시흥교통은 지난 9일 시흥시가 자체 준공영제에 따라 사측 주장안과 노조측 주장안의 임금 차액을 시비로 보전하겠다고 나서 파업 선언을 철회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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