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 살해한 뒤 케첩 뿌린 30대 아들…“사업자금 1000만원 요구”

국민일보

부친 살해한 뒤 케첩 뿌린 30대 아들…“사업자금 1000만원 요구”

입력 2019-01-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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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을 살해한 뒤 도주하다 80대 노부부까지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30대 남성의 엽기 행각이 드러났다.

충남 서천경찰서는 서천군 장항읍 주택에서 부친(66)을 살해한 아들 A씨(31)와 공범 B씨(34)에 대한 현장검증을 11일 실시했다.

A씨는 약 30분간 진행된 현장검증에서 표정 변화 없이 담담하게 범행 당시를 재연했다. A씨는 현장검증을 마친 뒤 “시신 주변에 케첩을 뿌렸다”며 “피 묻은 옷을 세탁기에 넣어 세탁했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달 28일 부친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9일 구속됐다. 경찰은 A씨가 부친에게 사업자금 1000만원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도주 과정에서 인천의 80대 노부부를 살해한 뒤 신용카드와 현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부친을 살해하는 것을 도운 공범 B씨도 붙잡아 11일 구속했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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