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앞좌석 女 머리카락 무릎에 닿자… 홍콩 남성, 가위로 ‘싹둑’

국민일보

버스 앞좌석 女 머리카락 무릎에 닿자… 홍콩 남성, 가위로 ‘싹둑’

입력 2019-01-14 14:59 수정 2019-01-1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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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과 무관. 게티이미지뱅크

버스 앞좌석에 앉은 여성의 머리카락을 가위로 자른 홍콩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여성의 긴 머리카락이 거슬린다는 이유로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3일(현지 시간) 전날 오전 9시쯤 시티버스 안에서 벌어진 일을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60대 남성 A씨는 앞좌석에 앉은 여성의 긴 머리카락이 자신의 무릎 근처까지 닿자 불편함을 느꼈다. 당시 여성은 잠들어 있었다.

목격자는 A씨가 갑자기 가방에서 가위를 꺼내 여성의 머리카락을 잘랐다고 말했다. A씨가 취한 것 같지는 않았다고도 했다.

A씨의 행동을 본 한 승객은 곧장 잠들어 있던 여성을 깨웠다. 여성이 자신의 머리카락을 확인하자마자 울기 시작했다고 목격자는 전했다. 버스 기사가 경찰을 불렀고, A씨는 현장에서 붙잡혔다. 버스에서 내리려는 A씨를 승객들이 막아서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A씨는 가위를 소지하고 있었던 이유에 대해 자신의 직업이 미용사라고 경찰에 진술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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