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미 ‘미혼모’ 고백에 김학래 글 재조명 “이별 3달 뒤에야…”

국민일보

이성미 ‘미혼모’ 고백에 김학래 글 재조명 “이별 3달 뒤에야…”

입력 2019-01-17 15:11 수정 2019-01-17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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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학래(왼쪽)와 방송인 이성미. MBC/TV조선

방송인 이성미(59)의 근황이 전해지면서 가수 김학래가 네티즌의 관심을 받고 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어에는 17일 오후 2시45분 ‘가수 김학래’가 상위권에 올랐다. 김학래는 이성미 첫째 아들의 친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성미는 16일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두 번째 서른’에 출연해 30세 때 미혼모라는 사실이 공개돼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이날 그는 “저에게 서른은 너무 아팠다. 인터넷 기사로 확인하면 알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런데 30년이 지나 이렇게 방송을 하는 것은 나한테 기적”이라고 말했다.

이성미는 1980년 후반 김학래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가졌으나 헤어진 뒤 홀로 아들을 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당시 잡지사 기자였던 조대원씨를 만나 1993년 결혼했다. 이성미는 남편과 캐나다로 건너가 생활하기도 했다.

김학래는 2010년 블로그에 ‘진실을 고백합니다’라는 글을 올려 심경을 토로한 바 있다. 그는 글에서 “그동안 사귀던 여성에게 결혼 약속을 해놓고 도망간 XXX, 임신시켜놓고 무책임하게 도망간 파렴치한 X 등의 소리를 들었다”며 “그녀(이성미)와 결혼 약속은 없었다. 이별한 뒤 석 달이 지나서야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오랜 시간 별다른 해명을 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서는 “그녀와 죄없이 태어난 아이를 위한 마지막 배려의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상치 못한 임신 통보에 출산 포기를 그녀와 평화롭게 합의했지만, 출산은 그녀의 일방적인 선택으로 진행됐다. 출산을 포기한 죗값을 치르고자 공식적인 가수 활동을 스스로 포기했다”고 설명했다.

김학래는 1957년생으로, 1979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가요계에 입성했다. ‘슬픔의 심로’ ‘하늘이여’ ‘해야 해야’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인기를 끌었으나 이후 이성미와의 스캔들이 불거져 활동을 중단했다.

이성미는 1980년 TBC 개그 콘테스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김학래와의 열애설이 불거진 후 한동안 공백기를 가졌으나 1990년 방송에 복귀했다. 2002년 자녀 유학을 이유로 캐나다에서 생활하다가 2009년 다시 국내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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