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 기점~신도 평화도로 예타면제 사업 선정 “2020년 착공”

국민일보

인천, 영종도 기점~신도 평화도로 예타면제 사업 선정 “2020년 착공”

영종도~강화도 10분만에 연결 영종도 및 강화도 자산가치 상승 기대감 고조

입력 2019-01-29 11:01 수정 2019-01-29 16:16
인천국제공항이 자리잡은 영종도를 기점으로 북도면 신도를 잇는 평화도로가 통과할 삼목선착장 주변. 정부는 접경지역 개발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에 영종도~신도구간을 포함시켰다. 평화도로는 향후 강화도~개풍대교~개성으로 이어지고, 강화도~교동도~해주로 연결돼 국가대동맥 역할을 하게 된다. 사진=인천 옹진군 북도면 주민 제공

박준하 인천시 행정부시장(맨 오른쪽) 등 인천시 간부들이 29일 인천시 브리핑룸에서 정부의 예타 면제 사업 발표에 대해 환영의사를 밝히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인천시는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이하 “예타”) 면제 대상 사업으로 영종~신도 평화도로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평화도시 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정부 발표를 환영하고 나섰다.

인천시는 29일 오후 1시30분 기자회견을 통해 “균형발전 프로젝트 조기사업에 선정된 영종~신도~강화도 연결 도로와 조기착공으로 분류된 GTX-B노선이 제때 착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어 “수도권이 배제되는 것이 원칙이었지만 예외적으로 평화고속도로가 예타면제 대상이 된 것은 인천으로서는 고무적인 상황”이라며 “이번 영종~신도 도로 사업결정은 강화~개성 및 해주로 이어지는 도로로 완성될 수 있어 남북경협 및 북미대화 진전에 따라 남북의 도로망을 연결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타면제사업은 사업의 적정성을 검토를 거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부의지가 강해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GTX-B노선은 3기 신도시 발표에 따라 계양테크노밸리 및 남양주 신도시 추진에 따라 20만명 이상이 추가돼 연내 예타통과가 확실시돼 인천시는 기본계획 용역비 20억원을 확보하는 등 2025년 개통을 준수하기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에 예타 면제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영종~신도 평화도로는 조만간 발표될 정부의 ‘접경지역 발전 종합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시는 연내 기본계획을 확정한뒤 2020년에 공사를 착공,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의 취지가 지역균형발전인 점을 고려해 수도권 사업은 원칙적으로 제외 대상이었으나, 낙후된 접경지역 사업은 별도 고려돼 영종~신도 평화도로가 예타면제 사업에 선정된 사실에 안도하고 있다.

앞으로 신도~강화 구간에 대해서는 정부 주도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국가 도로망 종합계획’ 등 상위계획 반영을 정부와 협의 중에 있다.

GTX-B의 경우 예타 면제 사업에는 제외됐으나 예타면제사업 제출이후인 지난해 12월 19일 정부가 ‘2차 수도권 주택공급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 발표 시 “2019년내 예타 완료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기대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GTX-B는 정상적인 예타를 통해 향후 국회 예산 심의 논란이나 시민사회의 재정낭비 우려를 불식시키는 등 타당성 논란 없이 사업성을 기반으로 정상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연내 예타 통과를 시작으로 GTX-B 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금년 내 추진하도록 국토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정부의 결정을 존중하고, 영종~신도 평화도로는 오는 2월에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착수를 추진한다. 시는 2030년까지 강화도를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종도~강화도가 연결되면 10분만에 강화도에 갈 수 있기 때문에 영종도와 강화도의 자산가치가 크게 올라 세수증대가 가능하기 때문에 도로 건설의 실익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대동맥인 영종도~강화도~개성 및 해주 연결도로망은 향후 4차로 규모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영종도~신도까지 도로가 연결되면 장봉도까지 연결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비는 1000억원 규모이고, 접경지 계획에 반영되면 시비 300억원 정도는 투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GTX-B는 연내 예타를 마무리 하는 등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는 것이 인천시 입장이다.

안상수 국회의원은 이날 주민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러서 수차례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에 영종~신도~강화 연결도로 사업을 요청한 결과 1단계 사업인 ‘영종~신도 연도교 사업(총사업비 1000억원, 3.5㎞)이 예타면제 사업으로 선정됐다”며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옹진군 북도면총연합회(회장 차광윤)는 입장문을 내고 ”영종~신도 연륙교 건설사업이 정부의 예타 면제 사업 선정에 따라 2020년 하반기에 착공하게 됐다”며 “2000여명의 북도면 주민들의 이름으로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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