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간다고요! 장어가…” 갓길 운전 아저씨의 변명(영상)

국민일보

“죽어간다고요! 장어가…” 갓길 운전 아저씨의 변명(영상)

입력 2019-02-08 11:01 수정 2019-02-08 19:55



지난 설연휴 귀성·귀경길 고속도로에서 교통법규 위반을 한 운전자 백태가 공개됐다. 갓길 주행을 하던 한 운전자는 “장어가 죽어간다”고 항변했고, 안전띠를 하지 않은 또 다른 운전자는 “나를 잡아가라”고 생떼를 썼다.


KBS ‘생방송 아침이 좋다’는 최근 방송에서 충북경찰서 고속도로 순찰대가 동서울톨게이트, 영동고속도로 등에서 지정차로 위반이나 갓길 운행 등 교통법규위반 차량에 대한 암행 순찰을 하는 과정을 전했다. 경찰은 경광등을 켜지 않고 일반 승용차로 위장한 차량으로 단속을 벌였다.

한 남성 운전자는 갓길 운행을 하다가 암행 순찰차에 적발됐다. 왜 그랬냐는 질문에 이 운전자는 “죽어간다”고 답했다. 이후 “장어가 죽어간다”는 말을 덧붙였다. 경찰의 면허증 요구에 면허증이 없다고 말한 운전자는 다시 한번 “장어가 급하다”라고 말했다.



현장에 출동했던 이성래 경위는 “장어를 사서 올라가는데 (시간이 지체되면) 장어가 죽는다고 갓길 운행을 했다고 한다. (갓길은) 응급차가 운행할 수 있게 돼 있기 때문에 일반 차들은 운행이 금지돼있다”고 설명했다.

또 방송에는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또 다른 운전자가 면허증을 달라는 경찰의 요구에 “나를 잡아가라”며 항의하는 장면도 나왔다.


고속도로 법규위반 운전자들의 황당 변명은 다음의 KBS 링크에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https://bit.ly/2Djme9V (32분 가량부터 나옵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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