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립바 의혹’ 재차 부인한 최교일 “상반신만 노출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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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립바 의혹’ 재차 부인한 최교일 “상반신만 노출하는 곳”

입력 2019-02-09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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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 페이스북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이 ‘미국 스트립바 방문 의혹’에 대해 재차 해명했다. 최 의원은 8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제가 간 곳은 노출하더라도 상반신까지만 허용되는 곳”이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2016년 국외 연수 일정으로 방문한 미국 뉴욕에서 스트립바에 간 의혹을 받고 있다. 현지에서 가이드로 일하는 대니얼 조씨는 최근 한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최 의원이 뉴욕 맨해튼 33가에 있는 ‘파라다이스’ 스트립바에 갔다”며 “무희들이 춤을 추고 돈을 주면 가까이 와서 옷을 벗기도 하는 완전한 스트립바”라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제가 간 곳은 파라다이스 클럽이 아니다. 스트립바인 파라다이스 클럽은 이미 오래전에 폐쇄됐고, 나스닥 상장업체인 릭스그룹에서 인수해 새로운 형태로 개업했다”고 말했다. 이어 “2016년에 저희가 간 주점은 릭스캬바레이며 이곳에서는 노출을 하더라도 상반신까지만 허용된다”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당시 주점에 동행한 일행이 한국계 뉴욕주 판사, 미국 변호사, 영주시 공무원 등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제가 미국 밤문화를 즐기려고 했다면 그곳에서 40~50년간 생활해 온 미국 변호사, 판사와 별도 일정을 잡거나 가이드에게 몇 사람만 데리고 가지고 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일행이 모두 공직자들이었는데 초저녁부터 스트립바에 가자고 가이드에게 강요할 사람이 누가 있겠느냐”면서 “저녁 식사 후 식당에서 2분 거리에 있는 주점으로 갔다. 그 주점은 합법적인 곳으로 누구나 출입이 가능하다”고 했다.

또 “10여명이 주점에서 30분 정도 가볍게 술 한잔하고 나왔다. 비용은 전부 사비로 계산했다”며 “2006년 뉴욕에서 연수를 받으며 알게 된 한국계 뉴욕주 판사와 변호사가 현재 뉴욕법상 술을 파는 곳에서는 옷을 다 벗는 스트립쇼가 금지돼 있다고 확인해줬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지난 1일 오전 미국에서 익명의 제보자가 ‘너무 억울하게 당하시는 것 같아 제보를 한다’며 대니얼 조씨가 더불어민주당 조직 특보 임명장을 받은 사실, 안민석 의원과 같이 찍은 사진 등을 알려줬다”며 향후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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