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석 “당대표라도 화합 해치면 강력 견제”…최고위원 출마 선언

국민일보

윤영석 “당대표라도 화합 해치면 강력 견제”…최고위원 출마 선언

신보라 의원도 청년최고위원 경선 출마 밝혀

입력 2019-02-10 17:49
재선의 윤영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10일 국회에서 한국당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윤영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10일 ‘일류 정당 재건’을 내걸고 2·27 한국당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윤 의원은 “당대표라 해도 당 내부 화합을 해칠 경우 강력히 견제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1야당인 한국당이 강력한 내부 결속과 연대를 바탕으로 한 강한 투쟁력으로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막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당이 힘을 결집해 지금의 집권 세력을 견제하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는 인민민주주의로, 시장경제체제는 국가 사회주의체제로, 법치주의는 ‘내로남불’ 독재주의로 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한국당이 다시 이기는 정당으로, 다시 일류 정당으로, 다시 국민의 사랑을 받는 정당으로 바로 서야 한다”면서 ‘소통하는 정당’ ‘화합하는 정당’ ‘승리하는 정당’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그는 “누구든 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모두를 친구로 생각한다”며 ‘당 화합의 메신저’를 자임했다.

윤 의원 측에 따르면 김재경 김한표 박완수 의원 등 경남지역의 최고위원 출마 의향자들은 최근 회동을 갖고 윤 의원으로 후보 단일화를 하는데 합의했다. 경남 양산갑에서 재선을 한 윤 의원은 행정고시 합격 후 서울시 공무원으로 근무했으며, 19대 때 국회에 입성해 원내대변인과 당대표 비서실장을 지내고 현재 수석대변인, 경남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다.

신보라 자유한국당 의원이 10일 국회에서 전당대회 청년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한국당 의원 중 유일한 30대인 신보라 의원은 이날 전대 청년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문재인정부가 짓밟아버린 청년 세대의 희망을 다시 살려내겠다. 뒤틀린 현실에 분노하는 청년들과 굳게 손잡고 대한민국의 희망과 미래를 다시 말할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국회의원 신보라는 한국당이 낳고 기른 한국당의 딸”이라며 “청년 보수의 싹이 메말랐다고 모두가 한탄하던 시절, 신보라는 암담한 현실에 맞서 청년일자리와 노동개혁을 부르짖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의 가세로 최고위원 도전을 선언한 한국당 의원은 조경태 김광림 윤재옥 김순례(여성) 의원 등 5명으로 늘었다. 현역 의원 중 청년최고위원 출마 선언은 신 의원이 처음이다. 한국당은 이번 전대에서 최고위원 4명과 별도로 청년최고위원(만 45세 미만) 1명을 선출한다.

지호일 기자 blue5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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