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딩 반입 안됩니다” 경찰 제지하자 던져버린 中 여대생

국민일보

“푸딩 반입 안됩니다” 경찰 제지하자 던져버린 中 여대생

입력 2019-02-1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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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한 도시철도역에서 중국 국적의 여대생이 들고 있던 푸딩을 현지 경찰에게 던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필리핀 스타 등 현지 매체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9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만달루용시의 한 도시철도역 안에서 벌어졌다. 이곳의 한 디자인대에 재학중인 중국 국적의 장모(23)씨는 이날 오전 두유 푸딩의 일종인 ‘타호’가 담긴 컵을 들고 역 내 개찰구를 통과하려다 경찰에게 제지당했다. 경찰은 “액체 반입은 안된다”며 장씨에게 타호를 다 먹고 들어가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은 테러 위협에 대비해 역 내 액체 반입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자 분노를 참지 못한 장씨는 타호 컵을 이 경찰에게 던져버렸다. SNS에 공개된 사진에는 경찰의 상의와 팔 등이 장씨가 던진 타호로 범벅이 돼 있고, 장씨가 못마땅하게 쳐다보는 장면이 담겨있다. 장씨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됐지만 신원 조사를 받은 뒤 석방됐다.

하지만 이 사건이 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필리핀 내 반중 여론에 기름을 부었다. 레니 로베르도 부통령까지 나서 “경찰에게 타호를 던진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며 “해당 경찰뿐 아니라 모든 필리핀 사람들을 모욕한 것”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필리핀 경찰은 이민국과 협조해 장씨를 추방하기 위한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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