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토종 선발진 구성부터 흔들?’ 20대 위주…줄부상에다 경험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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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토종 선발진 구성부터 흔들?’ 20대 위주…줄부상에다 경험 부족

입력 2019-02-1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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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에는 정우람(34)이라는 든든한 마무리 투수가 있다. 지난해 세이브왕인데다 올 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재취득할 수 있다는 동기까지 부여된 상황이다. 불펜진 또한 이태양(29)을 필두로 송은범(35), 안영명(35), 서균(27), 박상원(25) 등 자원이 풍부하다.

한화의 문제는 선발진이다. 지난해엔 재계약에 실패한 키버스 샘슨(28)이 13승으로 유일한 10승 투수였다. 올해는 10승 투수는 차치하고 5인 선발 로테이션을 제대로 꾸릴 수조차 의문이 든다.

일단 새로 영입한 외국인 투수인 채드 벨(30)과 워웍 서폴드(29)는 내구성 등에 대한 검증이 되지 않았다. 긴 이닝을 소화해 낼 수 있을지 물음표가 아직 찍혀 있다.

외국인 투수는 제쳐놓더라도 토종 선발 3명의 구상은 벌써부터 어그러지고 있다. 특히 김범수(25)는 지난해 55경기에 나와 48.1이닝을 소화하며 4승 4패 7홀드를 올렸다. 선발 한 자리를 꿰찰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1군 캠프를 떠나 퓨처스 캠프로 이동했다. 몸 상태가 연습 경기를 소화할 상태가 되지 못한다는 판단에서다.

지난해 111.1이닝을 던져 6승을 거둔 김재영(26)은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할 예정이었지만 무산됐다. 무릎 수술에 따른 재활 과정을 거쳐야 하기에 정상적으로 올 시즌을 소화하긴 힘들다. 김민우(25)도 있다. 지난해 23게임에 나와 99.1이닝을 던졌다. 5승 9패, 평균자책점 6.52를 기록했다. 피안타율이 3할을 넘었다. 장민재(29)는 지난해 34게임에 나와 59.2이닝을 던졌다. 6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했다.

종합해보면 한 시즌을 온전히 맡길 토종 선발 자원이 한 명도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해도 선발진에 문제가 있었던 한화지만 아직까진 뚜렷한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다. 외부 자원 투입이 없는 상황에서 어차피 20대 영건들의 성장에 기댈 수밖에 없는 형국이다. 선발진의 문제를 풀지 못한다면 지난해와 같은 깜짝 도약은 쉽지 않아 보인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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