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 뒤척인다고…4세 여아 폭행해 뇌사상태 만든 여중생

국민일보

자다 뒤척인다고…4세 여아 폭행해 뇌사상태 만든 여중생

입력 2019-02-11 16:58
  • 국민일보 카카오플러스 친구등록하기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교회에서 함께 잠을 자던 4세 여아를 폭행해 뇌사상태에 빠트린 여중생이 구속됐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중학생 A양(16)을 중상해 혐의로 긴급체포해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A양은 지난 8일 오전 5시30분쯤 인천시 부평구의 한 교회 유아방에서 같이 잠을 자던 B양(4)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머리 등을 다친 B양은 오전 11시쯤 교인의 신고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현재 뇌사상태다.

경찰 조사결과 A양은 B양이 몸을 뒤척이는 등 자신의 수면을 방해하자 우발적으로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 발생 당시 B양의 어머니는 새벽 기도를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상태였다. 올해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A양은 평소 다니던 교회의 유아방에서 우연히 B양과 함께 잠을 자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동학대죄는 피의자가 성인일 때만 적용할 수 있다”며 “A양이 미성년자인 것을 고려해 아동학대죄가 아닌 중상해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양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강문정 인턴기자

많이 본 기사

포토

아직 살만한 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