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리스트 통보" 권해효 말에 깜짝 놀라는 손석희 앵커[영상]

국민일보

"블랙리스트 통보" 권해효 말에 깜짝 놀라는 손석희 앵커[영상]

입력 2019-02-12 05:30 수정 2019-02-1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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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해효가 조선학교를 돕는 비영리 시민단체의 대표로 JTBC 뉴스룸에 출연했다. 그러나 인터뷰에서 정작 눈길을 끈 건 블랙리스트 명단에 권해효 이름이 올라갔다는 사실이었다. 인터뷰 진행을 맡은 손석희 앵커도 블랙리스트로 통보를 받은 적이 있다는 권해효의 말에 놀라워했다. 손 앵커는 관련 질문을 이어가려 했지만, 권해효는 인터뷰의 본 취지에 맞게 조선학교 이야기를 하자며 말을 아꼈다.

1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에서는 일본 내 조선학교를 돕는 비영리단체 ‘몽당연필’의 대표 권해효가 출연했다. 조선학교는 재일 조선인이 우리말과 역사 등을 가르치는 민족학교로 북한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여성인권운동가인 김복동 할머니가 별세 직전 오사카 조선학교에 전 재산을 기부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몽당연필은 이런 조선학교를 돕는 비영리 시민단체로 권해효가 대표를 맡고 있다.

이날 인터뷰에서 권해효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이 났을 때 재일동포 사회 역시 큰 피해를 입었고 그 중심에 조선학교가 있었다”면서 “이전부터 재일 조선학교에 대한 관심이 있었고 그 학교에 매료돼왔던 문화예술인들 또는 시민단체들이 모여 구호 활동을 하자는 마음으로 몽당연필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단체명을 몽당연필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 권해효는 “어린 시절 학구열 혹은 버리기에 아까운 것이지만 소중한 것, 그런 의미를 담았다”고 부연했다. “일본 고교 무상화 정책으로 일본에 있는 모든 외국인학교가 지원을 받고 있지만, 조선학교만 제외돼 있다”고 한 권해효는 “일본 정부가 지원을 완전히 끊어 교육환경이 어려워졌다. 얼마 전 유엔 인권 아동권리위원회에서 권고를 했다”고 토로했다.

권해효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 할머니를 떠올리기도 했다. “할머니는 이 학교 학생들이나 할머니나 본인이나 일본의 침략전쟁과 분단의 피해자들로 인식해 일종의 동질감이 있었다”면서 “얼마 전 병상에서 떠나시기 전까지도 맨 마지막 유언이 조선학교를 지켜라였다”고 강조했다.

권해효의 이런 말을 듣던 손 앵커는 “만일 오디오를 줄여놓고 보고 있는 시청자가 있다면 우리가 영화 얘기를 하는 것으로 잘못 생각할 것 같다”며 “왜냐하면 (권해효가) 이 문제뿐만 아니라 세월호 참사 때도 마찬가지로 사회활동을 했었다. 흔히들 이런 경우 저 양반은 블랙리스트였겠지라고 생각하는데 실제 블랙리스트였다”고 말했다.

권해효도 “그런 통보를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고 손 앵커는 놀란 듯 “통보도 해주냐”고 반문했다. 그러자 권해효는 “지난 적폐 수사 과정에서 검찰 쪽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적이 있다”고 부연했다. 이후 손 앵커는 “관련 질문 하나쯤 더 해도 되냐”고 물었지만, 권해효는 “조선학교 이야기를 하자”며 말을 아꼈다. 손 앵커는 “알겠다”면서도 “말문이 막힌다”고 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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