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거’ 김새벽x김예은x정하담, 충무로 신예들 한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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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거’ 김새벽x김예은x정하담, 충무로 신예들 한마음으로

입력 2019-02-1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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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의 한 장면.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김새벽 김예은 정하담 등 충무로 기대주들이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에서 의기투합했다.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맞아 제작된 ‘항거: 유관순 이야기’는 1919년 3·1 만세운동 이후 세 평도 안 되는 서대문 감옥 8호실에서, 영혼만은 누구보다 자유로웠던 유관순(고아성)과 8호실 여성들이 겪은 1년의 이야기를 다룬다.

‘줄탁동시’ ‘한여름의 판타지아’ 등 다수의 독립영화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김새벽은 기생 김향화 역으로 극에 무게감을 더했다. 김향화는 수원에서 기생 30여명을 데리고 만세운동을 주도한 인물. 김새벽은 특유의 카리스마 있는 눈빛과 목소리로 역할을 소화해냈다.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의 김새벽, 김예은, 정하담(왼쪽 사진부터).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에서 눈도장을 찍은 김예은은 유관순의 이화학당 선배 권애라 역을 맡았다. 실제 인물과 놀라운 싱크로율을 보여준 김예은은 진심을 담아낸 열연으로 고아성과의 앙상블을 그려냈다.

‘들꽃’ ‘스틸플라워’ ‘재꽃’ 등 박석영 감독의 ‘꽃 3부작’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안긴 정하담은 다방 종업원 이옥이 역을 소화했다. 천진한 모습 뒤로 뜨거운 항일 의지를 품고 있는 인물. 정하담은 특유의 맑은 눈빛과 개성 있는 연기로 인물에 녹아들었다.

조민호 감독은 “세 배우 모두 자신의 삶에서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들을 맘껏 표현하고 싶어 했다”며 “인간의 고뇌, 꿈, 희망 등을 표현하는 것에 있어 주저하지 않는 용감한 배우들이었다”고 극찬했다. 영화는 오는 27일 개봉.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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