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야동 안 봐, 모을 뿐이야” 4년전 정준영 영상

국민일보

“난 야동 안 봐, 모을 뿐이야” 4년전 정준영 영상

입력 2019-03-13 10:04 수정 2019-03-14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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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준영이 과거에 촬영한 영상이 인터넷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남성들의 검은 속마음을 솔직하게 보여준다는 영상인데, 그 때에는 농담이었겠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네티즌들은 ‘다시 보니 소름 끼친다’며 혀를 차고 있다.


문제의 영상은 4년전 한 영상 플랫폼 매체가 ‘여자들은 모르는 남자들의 속마음’이라는 제목으로 촬영한 것이다.

영상의 주인공으로 나선 정준영은 여자들 앞에선 “사랑해”라거나 “난 마음이 꽉 찬 여자가 좋더라”라는 식의 소리를 하면서도 속으로는 여성을 성적 욕망을 채우는 대상으로 생각하는 남성을 표현했다.

예를 들어 정준영은 ‘난 마음이 꽉 찬 여자가 좋더라’라고 하면서 손으로는 여성의 큰 가슴을 만지는 듯한 포즈를 취한다.

인터넷 캡처

그는 또 ‘난 야동 같은 거 안 봐’라면서도 ‘그냥 모을 뿐이야’라고 말한다. ‘자기는 뭘 입어도 예뻐’라면서 ‘근데 안 입은 게 제일 예뻐’라고 하고 ‘난 가슴 큰 애들 별로야’라면서 ‘근데 작은 건 더 별로야’라고 말한다. 또 ‘하루만 네 방의 침대가 되고 싶어’라고도 한다.


인터넷 캡처

4년 전에는 남성들의 솔직한 속마음을 익살스럽게 보여주는 영상으로 보였겠지만 이젠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

네티즌들은 “지금 다시 보니 소름 끼치네” “속마음이 저런 건 이해할 수 있지만 저걸 실행에 옮겼다는 게 문제”라고 비판하고 있다.

인터넷 캡처

정준영은 실제로 자신과 성관계한 여성의 동영상과 사진을 승리가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유포한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준영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출국금지를 신청했다.

경찰은 2015년 말부터 현재까지 정준영에게 피해를 입은 여성이 10명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상대 여성이 촬영을 허락했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유포한 행위는 유죄인만큼 이론적으로 정준영은 7년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정준영이 12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하고 있다. 그는 동영상 유포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미안하다”며 공항을 빠져나갔다. 인천공항=권현구 기자

정준영은 2016년에도 여자친구와 교제하면서 성관계 중 신체 일부를 휴대전화로 촬영해 논란이 됐다. 정준영은 당시 기자회견에서 “상호 인지하에 장난삼아 촬영한 짧은 영상이었다”고 해명했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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